심심하니 쿨쿨 자고 있을 울집 햄찌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직장을 옮기면서 27년 내도록 거주하던 경상도를 떠나 전주까지 와서
자취의 로망인 골든햄찌를 (♥) 키우게 되었습니다 !!
데려온 지 2주일이 채 안되었지만 처음에 밥통에 밥 붓는 소리만 들려도
전기가 통한 것처럼 깜짝깜짝 놀라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살짝 살짝 쓰다듬어도
그래, 쓰다듬어라 - 하고 냅두는 경지까지 왔네요 ㅋㅋ 감격...!!!
자, 그럼 각설하고 우리 양갱이 사진 풀어볼게요! 요즘은 10장이 기본이라지요?
아래부터는 월급날은 담달 인데 벌써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 (ㅠㅠㅠㅠㅠ)
집으로 데려와서 삼일 쯤 지난 후 양갱이. 너무 무서워하길래 화장실 째로 들어올렸더니
슬그머니 돌아앉아서 힐끔힐끔 ㅋㅋ
이건 리빙박스 벽 너머의 양갱이. 위에서 손만 내려도 깜짝 깜짝 놀라는 통에 잘 보이지도 않는
리빙박스 벽을 사이에 두고 울면서 사진을 찍었음 ㅠㅠ
읭? 저게 뭐꼬 ?
첨으로 폰을 리빙박스로 스윽 넣었더니 쳇바퀴 돌리다 말고 멍때리는 양갱이 ㅋㅋㅋㅋ
이건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나서, 이제 좀 덜 겁나는지 급수기 통을 기웃 기웃...
거리더니 탈출을 감행 !!!!! 저거 찍으면서 저 발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름 ㅋㅋㅋㅋ
영차 영차
저기를 기어서 리빙박스의 끝으로 ㅋㅋㅋㅋ 갱아 트루먼쇼 찍니 ㅋㅋㅋㅋ
결국 잡ㅋ힘ㅋ 뭔가..싶어서 멍 때리다가 파워 버둥거림을 시전하고
놓아주니 또 급수기 등반 ㅋㅋㅋ결국 한 10번은 반복함
저렇게 손으로 터치 터치 하고 난 후부터는 손으로 주는 것도 곧잘 잘 받아먹음 ㅋㅋ
아 못생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갱아 미안ㅋㅋㅋㅋㅋㅋ)
하루는 컴퓨터하다가 뭐하나..싶어서 들여다봤더니 저러고 졸면서 아몬드를 먹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먹을려면 먹고 자려면 자라구 ㅋㅋㅋㅋㅋ
수면 먹방 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양갱이랑 동거한 지 2주 남짓 된 사진들이에요 ㅋㅋㅋ 그저께는 쳇바퀴 열심히 돌리다가
퍽 엎어지길래 등을 살살 쓰다듬어주기까지 했음! 감동이었어요 ㅋㅋ
동물이랑 교감한다는 게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뿌듯하고 행복하고 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더더 친해져서 갱이도 행복하고, 저도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음....끝을 어떻게 내야 하지....
음....그럼 끝!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