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징어는 다이어트 하는 동안도 매일 약속잡고 나가노는 여징어.(집에있으면 폭식하기 더쉬움;;)
어제 곱게 화장하고 치마도 입고 나갔는데
약속이 취소되어씀다...
집에가긴 아쉽고 뭐하지.. 하다 들른 잠실 지하상가에서 보물들 발견!!!!
일단 전체샷!!
사진이...구려보이는건 내 착각일꼬야....(나란징어.. 손고자징어 ㅠㅠ)
사실 무쟈게 이쁘다거나 질이 좋은건 아님 ㅎㅎ
근데 가격보면 깜!짝! 놀랄거에요!
검정원피스+시스루 니트두개 = 각 천원씩 삼천원
흰스키니면바지 = 칠천원
신발 = 만원
팔찌 = 각천원씩 오천원
해서 총 이만 오천원치 쇼핑이니까요!!!!
<착샷>
옴마.. 이런 기본원피스가 단돈 천원이라닛!!
평소라면 민소매는 거들떠도 안보겠지만
천원이니까!!!! 패기넘치게 구입! (이게 구제매장의 매력인듯 평소 안입던 스타일을 도전해보기좋음)
머리가 옷과 엄청 안어울리지만;;
여징어는 일단 집에들어오면 화장지우고 머리 올백하는게 기본아닌가영?
사진에는 잘 안나왔는데 밑단이 레이스고 은은한 비즈들이 달려있어서 이쁨!!^_^
요건 시스루 니트!
클럽갈때 이런거 입은 여자 봤는데 이뻐서 사고싶어 찾아봤더니..
뭔 얇은 티쪼가리하나가 이만칠천원이래...
근데 비슷한거 있어서 집어옴 !!!
근데... 매장에선 옷이 뒤집혀져있어서 몰랐는데 집에 가져와 보니....
요런 이상한게 달려있었슴다..
그래서 그냥 가위로 잘라버림.
그냥 반바지에 입으면 허리가 요~~~롱이 처럼 길어보여서
하이웨스트 반바지 사서 받쳐입거나
배가 좀 정리되면 요런식으로 묶어입을꼬에요(혐죄송;;ㅠㅠ)
세번째 니트!! 이거도 은근 시스룬데 잘안보임 ㅎㅎㅎ
얘도 천원이라 집어와봤지 평소라면 도전못할 스타일인데
구제매장은 절 항상 패리스힐튼으로 만들어주죠.
요것들은 팔!찌!
나는 손을 많이쓰는 직업이라 반지끼면 불편한데 팔찌는 열심히 사모으는편!
옛날엔 저런 구슬팔찌 다 천원이었는데 요즘은 다들 4~5천원 받아서 슬픔 ㅠㅠ
여름이니까 시원해보이는것과 요즘 늙어보여 고민이많으므로 꾸러기 스타일 몇개 집어옴.
반지와 머리장식 브로치같은거도 천원이었으나 현금부족으로 구매 못함 ㅠㅠ(오늘 다시가야해 하악하악 남아있어라 ㅠㅠ)
마지막은 구두입니당
키가 여자치곤 큰 나는...그럼에도 불구하고 힐을 즐겨신었으나
요즘 욕을 하도 쳐머거서 낮은굽을 찼던중 저님을 만나 바로 구매하여따고한다.
엄마닮아서 원색+호피 좋아함 ㅠㅠ.
이상 끝입니당!!!!
(아참참;; 흰색 스키니는 착샷이 너무 끔찍해서 못올림...
아저씨가 싸이즈 물어보는데..갑자기 창피함에 한사이즈 적게 말하는 바람에 ㅠㅠㅠ
발차기해야 겨우겨우 들어감;; 한밤에 태권도를 하게 될줄이야;)
싼거 너무 좋아하면 머리 벗겨진다는데 아직 머리숱이 엄청 많아서 안심하고 더더 싼거찾아볼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패션고자라서 그런지 모양만 비슷하면 만족하는편이라서 ^_^
그리고 막!!! 넝마같은 옷들사이에서 입을만한 옷 발견해서 집에와서 입었을때 괜찮으면
기분 엄청 째짐!!! ㅎㅎㅎㅎㅎ
전국 구제매니아님들 좋은 장소들좀 추천해주세여 ㅠㅠ.
+추가
천호 로데오거리 길바닥서 좌판깔고 팔길래 산 팔찌 하나당 2000원씩.
저거 팔찌이름 따로있던데 기억이 안남 ㅠㅠㅠ.
아저씨가 이쁘다고 해줘서 바로 3개지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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