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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갬블 1
게시물ID : lovestory_8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드맨
추천 : 3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3/12/19 21:45:35
만남.

라스베가스.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 사인이 간판이 즐비한 향락과 사치 .그리고 도박만이 라스베가스의 밤을 가득 채운다. 그런 라스베가스 대형 카지노 "pokers" 앞에 낯선 동양 남자가 우뚝 서있다. 그의 두손엔 검은 가방. 우리가 흔히 말하는 007가방이 양손에 들려있다. 보나마나 게임을 하러 온것임에 틀림이 없는 자세다.
"NICE TO MEET YOU" 기껏해야 치마길이가 무릎에서 20센티 이상인 서양 글래머 여자들의 인사치례를 뒤로 하고 바카라 테이블을 지나 포커 테이블에 앉는다. 콜걸이 묻는다
"배팅은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10달러당으로 하지. 그리고 보드카좀..^^"
그리고 그는 게임에 들어간다. 10분이 지났을 무렵 그의 칩은 벌써 산더미가 되어가고 게임은 어느덧 삼자대결양상이다.
인상이 험학한 미국인이 말한다.
"한판에 올인하지그래? 이동양 꼬맹이야!" 묵묵하게 앉아있는 동양남자. 콜걸의 손에서 카드는 제 주인을 향해 떠나가고 배팅은 시작된다. 1구부터 범상치 않은 배팅이고 맥스와 더블이 난무하는 겜블러들 사이에 동양 남자는 자신의 패를 돌아본다. A원피에 5,7 1구이기에 그는 밀어붙인다. 4구까지 풀배팅을 마치고 나니 칩은 거의 1만 달러에 육박해진다.
미국인이 말한다.
"300에서 더 올려."
패를 계속 주시하고 있는 동양 남자가 말한다.
"한번 더 올리지."
다시 미국인이 말한다.
"700 받고 1200더"
"1200받고 2400더"
"됐어. 받지 <CALL>"
서로의 패가 뒤집어 지는 순간 미국인은 마운틴 스트레이트가 나오고 칩더미가 그에게 건네질 무렵
"여길 보시지! ACE 풀하우스"
칩은 고스란히 그의 가방에게 가고 그는 포커스 카지노를 떠나 유유히 걸어나간다.
모자를 벗는 그의 모습은 코리아 인이다.
이름 : 이택형 남들이 흔히 부르는 타짜. 도박사 혹흔 합법적으로 갬블러이다. 한국 조그만 시골에서 태어난 그가 여기까지 오게된 이야기는 후에 한다. 그는 혼자였다 혼자였기에 자유로웠고 무엇보다 외로웠지만 그에겐 도박이 있었다. 밑바닥 삼류인생에서 그를 여기까지 버티게 해준건 주먹과 배짱, 그리고 도박뿐이었다.
그의 집은 뉴욕이다. 항상 아침마다 라스베가스로 출근 하지만 그의 직업상 거의 밤 늦게 돌아간다. 그가 길을 걸을때 낯선 사내 두명이 나타난다.
"이봐!"
"누구지?"
"나랑 악수나 하세. 이손이 최근 몇칠간 라스베가스에서 포커판을 휩쓸었다지? "
"당신들 누구냐고 물었다."
"걱정말게. 나는 포커스의 피트복스 제임스야."
피트복스 피복스라고 말한다. 그들은 딜러를 상대로 게임하는 갬블러들에게 적절한 때를 맞춰 딜러를 교체해주는 고지위 계급이다.
"그리고 옆에 계신분은 포커스의 회장님이시지""
"오. 택형리. 만나서 반갑소."
갑자기 나타나 거물급 2명에게 움츠린 나에게 그가 말한다.
"포커를 좀 할줄 아시죠?"
"네."
"그러면 여기 내손에 들려있는 ACE 스페이드 카드의 의미를 아십니까?"
이늙은이가 노망이 난건 아닐테고...
"잘 모르겠습니다."
"젋은이 자네는 포커에 능하지만 도박엔 능하지 못하군. ACE는 카드에서 1,14    2가지 의미로 쓰일 수 있지. 둘다 카드패중에선 으뜸이고 그중에서도 스페이드라면 그카드를 잡으면 마구 배팅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난 그런 카드를 보았네. 바로 자네로 말야. 자넨 에이스의 소질이 있고 난 그에이스가 맘에 든다네. 한번 내밑에서 일해보지 않겠나?"
"시간을 주십시오.."
"자넨 배팅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승낙하죠.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이라.. 그런걸 내걸다니.. 역시 .. 뭔가?"
"저의 ACE 에 대한 견해는 좀 납다릅니다. ACE 는 와일드 카드죠. 즉 어떤패에서도 자기의 역활을 수행할수있는 그런 패 말입니다. 절 그런 와일드 카드로 써주십시요."
"그건 자네의 실력에 따라 달렸지만 자네 배짱에선 충분하다고 보여져... 허허... 오랜만에 물건을 건졌어.."
"제가 드릴말씀입니다.. 감사하군요..."
" 그럼 내일부턴 "POKERS" 로 와주게.. 회장실에서 자넬 기다림세"
"네..그럼 전이만.."
집에 돌아가면서.. 문득 옛생각이 난다. 그리운 나의 조국 한국 , 고향, 부모님 , 그리고 도박

                                                   -1부끝-

재밌다면.. 추천.. 추천.. 안해주시면... 더이상 글올릴 마음이 뚝 떨어질것같애요.. 추천바래요.. 재미없다면.. 충고의 한말씀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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