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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리살짝말아★
추천 : 16/8
조회수 : 13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4/07/26 16:04:22
[노컷뉴스 2004.07.26 14:39:30]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행적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증거자료가 공개된다.MBC 제작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군 무관으로 근무하던 1944년, 만주군 보병 8단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밝히는 자료를 중국 현지(연길) 촬영을 통해 확보했다.
MBC는 그 동안 ''친일파는 살아있다'' 시리즈를 제작하며 박 전 대통령은 물론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친일행적을 집요하게 추적해 왔다. 600회 특집으로 27일(화) 방송되는 ''친일파는 살아있다 4'' 편은 친일파 시리즈의 완결편.
박정희 소속 보병 8단, 항일세력 ''팔로군'' 토벌촬영 분에는 만주군 보병 8단이 1944년 4월부터 12월 까지 중국 열하성 단벽산에서 대표적 항일 독립 세력 중 하나였던 팔로군 토벌활동을 벌였고, 같은 기간 박정희가 그 부대 소속이었음을 밝히는 서류가 담겨있다.
중국 현지 촬영 통해 증거를 확보한 오동운 PD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행적을 밝히는 1차적 자료로서 말과 추측이 많았지만, 이번 방송에서 공개되는 자료는 2차적 사료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친일행적 밝히는 증언도 포함돼특히 이 날 방송분에는 만주군 보병 8단 활동에 대한 증언도 포함돼 있다.
오동운 PD는 "당시 만주국 통치기록을 보관하는 문서보관소 자료 연구관이 박정희 친일행적을 증언했고, 일본군의 항일 세력 토벌 활동을 연구하는 교수 등의 인터뷰도 있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친일행적에 대해 만주국 군사학교와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만주군 보병 8단에 소속됐다는 사실 외에 알려진 게 없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찾아낸 증거자료는 결정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 25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조사대상에 포함시킨 ''친일 진상 규명법 개정안'' 국회 제출과 관련해 "더 이상 나올 게 없다"고 못 박고 나서, 방송에서 밝혀지는 자료에 주목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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