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mass)는 성스럽고 거룩하게 거행돼야만 한다. 24일과 25일에 성탄절 전야미사와 성탄절 미사가 거행되며 천주교에선 특히 이 성탄절을 대비해 예수가 탄생하길 기다리는 ‘대림 4주’라고 하여 한달 동안 죄를 고백하고 자신을 깨끗이 한 다음 성탄 미사에 참여하길 권하고 있다. 이런 것이 크리스머스인데, 이 날, 눈이 내리건 비가 내리건 바람이 불건 성탄절 그 자체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 날씨가 어떠하건 성스런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