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명호 국장은 알자회 출신입니다
육사 41기입니다.. 알자회 명단에는 주명호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금도 육사 인사들과 교류가 잦다고 합니다
추명호는 박근혜 정권 초 청와대에서 친인척관리팀장을 맡았습니다
박원순 제압문건을 작성한게 이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그냥 아무런 처벌없이 국정원으로 컴백합니다
오히려.. 14년 8월에는 국장으로 승진합니다..
올해 초에는 국정원 2차장 물망에까지 오릅니다..
글치만 그 자리는 우병우 친구 최윤수 검사가 꿰차게 됩니다
추 국장의 누나가 최순실과 친분관계가 깊다고 합니다
추 국장의 누나는 12년 대선 당시에 박근혜 캠프에 도움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고 남재준이 국정원장이 되었습니다
추명호는 남재준을 만나서 전임 원세훈 처럼 당신은 저러지 말아라 하면서,
국정원 운영 방향과 인사 방향에 대해 훈수를 둡니다
남 원장이 면담을 거부하자 남재준의 육사 선배인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남재준을 만나기까지 합니다
2014년 4월 세월호로 남재준이 짤리고 이병기가 국정원장이 됩니다
육사 출신 후배인데다, 일개 국정원 국장이 자신에게 지시하는데 매우 불쾌한 이병기는
추명호를 짜르려고 했지만 청와대 반발로 인사가 번복됩니다
즉, 이 사람들은 그냥 국정원장으로 타이틀만 달고 앉아있던
허수아비 내지는 꼭둑각시였던 것입니다
우병우에게 직보하는 국정원 라인이 바로 추명호 국장입니다
김영한 비망록에 등장하는 "우병우팀"이란 곧 국정원의 추명호 국장을 말하는 걸겁니다..
우병우는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써가며, 나라를 파탄으로 몰아갔습니다
추 국장 휘하에 최순실 정보 수집과 수행팀이 있었습니다
추명호 국장 이외에도 A지부장, B수사단장이 있고 이들을 3인방으로 불렸는데 전부 TK 출신 인사입니다
TK 인사 3인방은 국정원내 주요 인사라인을 장악하고 TK로 국정원 인사를 채웁니다
대구경북 출신이면 국정원에서 진급 잘되는거죠.. 어처구니 없는 현실..
국정원은 진급을 못하면 바로바로 나가게 됩니다..
한 나라의 정보기관이 영남 출신이란 이유만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죠..
오늘 23일, 국회정보위에서 김병기 의원이 이병호 국정원장에게 그 추 국장 어떻게 되었냐? 하고 물으니
이병호 국정원장 왈...
이밖에 이 원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제기된 추모 전 국정원 국장의 이른바 '핫라인 보고' 의혹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감찰을 진행했으나 특별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