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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님 군대썰(동물 불쌍주의)
게시물ID : panic_82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다람쥐
추천 : 2
조회수 : 21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8 20:20:13
동생은 산골짜기에서 군복무하고있어요
(지역안밝힘 이해부탁) 이녀석이 얘기해준건데..
넘 잔인한 이야기라 글 써봐요 
 
자기가 복무하는 부대 창고에는 
박쥐가 수십마리 살고있대요

근데 창고가 이어지고 이어진 형태라

박쥐들을 내쫓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나봐요
이 박쥐들이 싸놓은 똥들때문에 치우는 일로 군대내에서 말들이 많았대요

근데 결국.  내쫓을 수 없다면 죽여야겠다고 결론이 났대요

그래서 위에서 박쥐들을 죽이라 그랬고
동생녀석은 첨엔 애들이 불쌍하다 어쨌다하다가
똥 계속 치워야한다 이렇게 말하니까 애들이 몽둥이랑 각종 도구들고 창고로 바로 뛰어들어갔다 그거보고 웃겨죽는줄알았다.... -_- 이러는데 내가 아는 내동생 맞나싶고 깜짝놀랐네요

날도 덮고 악취도 심하니까 없앨방법밖에없다면 이해가 되긴합니다  내가 치워줄거도 아니니까

근데 묘사듣고 깜짝 놀랐어요

말그대로 쳐죽였더라고요
한대맞고 파닥파닥거리는거를 눌러죽였다
몽둥이로 몇번을 쳐서 죽이더라.
그렇게 부모박쥐를 죽이니까 새끼들도 두마리인가 나왔는데
하나는 도망갔는지 없고 
 한마리는 부대내에서
사고쳐가지고 이쪽부대로 쫓겨온 놈이
데려가서는,  시멘트에 부어서 죽였다더라.. 
이러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뭔 그런 미친놈이 있냐하니깐
걔 원래 사람때려서 이리로 쫓겨난 새끼라고, 
뱀인가 산에서 잡은거 매듭으로 묶어서 불에 태워죽인적도 있다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군대에는 정말 별의별새끼들이  다모여있는데
재밌는게 없어서 그런가 오래있으면
점점 잔인해지는거같다고 그러더라고요

박쥐얘기도 실실 쪼개면서 하는거보고 계속하는 표현, ㄱ깜놀랐네요
원래 남자애들이 거친건가 싶으면서도
집에서 멍뭉이 키우는 입장에서 곤충이나 벌레도 잔인하게 죽이는거보면 이해가 안가는데 
박쥐를 때려죽인걸 웃으면서 이야기하는거보고 
맘이 안좋았습니다ㅠㅠㅠ
진짜 인성망가지는 위험한데에 애들 보내놓는거같기도하고..


  아님 박쥐나 뱀도 막 밤에날아드는 나방이나 벌레처럼생각해서 그런건가싶기도하고?  

 솔직히 일하는것도 힘든데 똥싸질러대는 놈들
이쁘게 봐줄순 없을거같으니까요
다르게생각해보면 공포인가싶지만 ^^;
글남겨봐요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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