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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대한 개인적 고찰(성남민국 주민)
게시물ID : sisa_823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를사랑하리
추천 : 54
조회수 : 3318회
댓글수 : 135개
등록시간 : 2016/12/24 07:29:36
난 이재명 지지자였다. 
뭐. 지금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지지하는 마음에 갈등이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러가지 기사들을 보면서? 정치질을 당해서? 
아니다. 철저하게 주관적인 생각과 판단을 통해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 행정을 잘 이끌어갔다는 것은 오유저 대다수 분들도 동의하는 내용일 것이다. 부모님도 친구들도 주변사람들 모두 피부로 체감하고 인정하는 부분이다.

sns 를 통해서 소통을 자주 한다는 것도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 유튜브 진실영상이나 개인에 의해 촬영된 동영상들 등등에서도 보여지는 약강강강의 모습에 인간으로서의 아쉬움이 있다.  이것이 무엇인지는 뒤에서 설명하겠다. 

나는 교육자이다. 한 개인을 볼 때 교육적인 관점이 많이 작용하며 그것을 방해하는 심리적, 가정적, 사회환경적 틀에서 개인을 분석한다. (분석뿐만 아니라 그것이 내가 한 개인을 판단하는 주된 요소들이기도하다.)
 예를들어, 박근혜의 국정농단의 본질을 정경유착과 부정부패에서 찾기보다 비정상적 심리발달,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심리-가정적 발달이 비정상적 루트로 발달되었다는 것 , 이로 인해 본인을 제외한 타인에게 공감하는 능력 부족, 특히 약자에 대한 시선에 무관심, 개인중심성향 등의 원인으로 본다. 

이재명 시장을 좋아했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호감의 정도가 약해졌을 뿐이다. 
이유인 즉슨 이렇다. 

1. 약강강강
이재명시장은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도 강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의 약자란 자신의 지지층이 될 수 있는 다수의 서민이나 약자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소수의 억울함과 부당함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권위적인 모습이 보여진다. 상대적으로 우위에있는 자신의 지위와 명성을 이용해 이 약자에게 자신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약자의 요구 묵살은 물론 심리적으로 벼랑끝까지 몰고가는  경향이 보여진다.

이 분석은 철거민 동영상을 분석하여 내린 결론이다. 
약자들이 시장님을 직접 가격한적은 없었으며 제지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시장님이 약자의 얼굴을 밀치는 듯한 행위가 깁스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또, 최소인대손상이라고 하기에도 저정도 가격으로는 과연 인대손상일지 의심되기도 한다.
본인은 킥복싱을 다년간 수련하여 손과 주먹관절 부상을 달고 산다. 이재명시장의 4-5번째 손가락 부상은 충격으로 인한 골절은 절대 아닐것이며, 약자를 밀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꺾였을때 삐었거나 인대에 살짝 무리가 갔을 정도이다.

그 이후 다가오는 사람들은 공격이라고 표현하기에도 뭐할 정도로 아예 접근조차 못하고 공격의도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멀찌감치 떨어져서 이재명 시장은 폭행한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며 신고한다고 한다. sns에서하던 법정발언, 저 영상에서 이재명시장이 권위를 이용해 공격을 하지않은 상당수의 약자들을 억울하게 '신고'당한다는 억울한 처지에 놓인다. 
물론 신고를 안했다하더라도
 공격하지 않은 저사람들은 이재명이라는 강자가 공격자라고거짓 정치를 당해 억울함을 느꼈다. 심리적으로 벼랑끝으로 몰리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예전 오유에 이재명 시장에게 리본좀 떼면 안되냐고 말하는 아줌쓰레기 동영상이 있었다. 거기서 이재명 시장을 비롯 많은 사람들이 비난한다. 당연한 것이다. 욕먹어야지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약자의 심리적 벼랑끝 몰고가기 작전을 설명하겠다. 
이재명 시장은 이 동영상에서도 자신에게 동조하는 사람이 다수임을 인지하고 이런말을 한다. 
본인의 자식도 그런일을 당하게 될것이다라는 저주성 발언
이것은 용인될 순 없다. 그 아줌쓰레기가 병신이고 잘못한것이지만 자신과 또 함께 있는 세력들이 그 아줌쓰레기를 비난한다고 하여 상대적 열세인 그 아줌쓰레기의 자식도 세월호처럼 그런일을 당하게 될 것이다 라고 저주성 발언을 퍼붓는 것을 옳은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 세월호로 아픔을 겪은 우리 모두와 유족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저주성 발언은 농담으로도 해서는 안되고 무슨 경우든 화가나는 대상일지라도 이 발언이 용인될 순 없다.)
딱 비난까지하는 것으로, 이미 그 아줌마는 병신인증을 마쳤다. 그러나 거기에 확인사살인지 아니면 니가 여기까지몰렸으니 한대 더 쳐야지하는 마음인지는 몰라도 이같은 발언을 하는것? 확인사살? 하는 언행에서 약자를 벼랑끝까지 몰아가는 심리를 엿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것? 은 이재명시장은 강자에게도 강하다. 
우리가 매력을 느낀 부분이고 지지층을 많이 쌓게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재명 시장이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이 약자에게 약하다는 것이 아니라, 1:1 상황에서 본인을 비난하는 세력, 그 사람이 자신보다 능력, 명성, 정치적으로 열세인 사람이라면 더더욱 무섭게 퍼붓는다. 이 부분은 열렬한 팬일 때에도 조금 무서웠던 부분이다. 

2. 이재명 시장은 sns를 잘한다.
잘한다는 것이 소통을 잘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또한 어떻게 sns를 사용하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지 역시 아는 사람이다. 
이번 붕대를 감고 철거민 관련 글과 기사에서도 
진실은 상당부분 가려졌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대로 쓰여졌다. 그 외에 행정홍보와 소신발언에서는 참 좋지만 이런 부뷴이 아쉽다.

지금까지 모든이야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 짧지만 강한 이야기를 하고싶다. 

이재명이 무섭다. 내가 약자이고 정말 처절하리만큼 어려운상황에 몰렸을때 이재명에 불가피하게 반하는 세력이되었을 때 
날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을지, 아니면 이빨을 드러내며 무섭게 벼랑끝으로 몰고갈지 요즘 그 의문이 더 크게 다가온다.

나는 대통령은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생각한다. 
음...
우리나라보다 미국 예시로 들어보면
부시와 오바마
느낌이 오지 않는가?
그들이 했던 모든 업적을 제쳐두고 그들이 약자에게 하는 미소나 제스쳐 태도들만 가지고 비교해보자는 것이다. (오바마 연설 중 한인 교포가 부당함을 큰 목소리로 주장히는 것을 경호원이 제지하자, 민주주의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며 자신에게 반하는 상대적 열세인 한인 교포를 감싸줬고 정책결정과는 별개로 오바마가 따뜻한 리더쉽을 가진 대통령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느낌)

특수교사인 나는 정말 약자의 최전방에 있는 애들을 가르치고있는 나는 그래서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어쩔수없이 적이 되어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그렇게 무섭지만은 않은 적?

그것을 포용력이라고도 한다. 

이재명이 덜 무서워 졌으면 좋겠다. 
좀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차가운 사람은 손발이되어 냉철하고 착실히 일을 수행하고 
통수권자는 따뜻함으로 손발과 주변사람들을 뎁힐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내 주관은 죽는날까지 안바뀔 것 같다. 

어지러운 시국에 예부터 보수는 쓰레기 진보는 병신이라는 프레임이 있다. 보수(라는 단어를 쓰기도 역겹지만)는 벌써부터 교활하게 빠져나갈 살아나갈 궁리를 하고있는데 
야당은 병신짓거리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야당의 병싯짓으로 내 소중한 젊은 인생의 5년을 또 새누리에게 빼앗기기는 싫다.

따뜻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차가운 아이들을 하루빨리 뎁혀주고 상처받은 많은 이들을 어루만져줬으면 좋겠다. 

문재인 전대표님도 힘내시고

하....그래서 요즘시국에 더 노무현이 그립다.
노 대통령님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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