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은 사람을 루저라고 생각하는것은 이도경뿐만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사회가 대부분 그렇다.
이도경의 말이 좀 심하다 정도의 문제이지 일반적으로 대부분 그렇다는것은 다들 공감하지 않는가? 

키 뿐만이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인간기준을 가르는것은 학벌, 외모, 돈이다. 물론 자본주의 현대 사회의 대부분 국가에서 이러한 문제가 없지 않지만 그렇다고 한국처럼 유별나지는 않다. 
한국처럼 유별나게 남성의 키를 중요시 하는 나라는 내가 알기론 어느 나라에도 없는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도경의 말이 문제가 되었다. 
사실 한국에서 외모 지상주의가 심하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여자가 남성의 키를 문제 삼지 않았다면 이도경의 이러한 발언은 문제도 되지 않았을것이 틀림이 없다.
그저 머 이런 개념없는 년이 다있나 하며 쉽게 넘어갈것이다.

한국은 유별난 엘리트 위주의 사회다. 그래서 문제가 된다.
한국에서 전반적으로 깔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양극화의 반대편에 있는 90%의 사람들은 더욱더 까칠해져 갈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허나 한국에서 그러한 권리를 가지기 위해서는 항상 조건이 따른다. 
잘나가는 부모를 만나서 든든하게 지원을 받아 좋은 대학을 가야 하고 좋은 곳에 취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외모도 좋아야한다. 

한국의 끝없는 엘리트만을 위한 사회.. 소수의 강자가 다수의 약자를 돌아 보지 않는 이러한 사회가 만들어낸 다수인 약자의 까칠함과 소수인 강자의 무개념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