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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진실이 궁금해서, 죄책감 때문에…나는 정덕이 됐다”
게시물ID : sisa_823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지러운세상
추천 : 12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24 1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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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회사 ‘유벨’ 찾은 독일 정덕 ㄱ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독일 ‘수사팀장’을 자처하고 있는 트위터리안 아바리스(@abaris)는 최순실 관련 의혹이 한국에서 처음 보도될 때만 해도 ‘대형 스캔들이 또 터졌구나’라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퇴근 후 헬스를 하고, 주말엔 책을 보던 그의 단순한 일상을 흔들어 놓은 것은 최순실이 독일에 유령회사 ‘비덱’을 세웠다는 경향신문의 보도였다. “그때부터 제가 살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익숙한 지명들이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어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도 커졌고요.”

오랫동안 독일에서 사업을 해온 그는 거래처 기업 정보를 파악할 때 활용했던 기업정보 사이트 ‘머니하우스’를 토대로 최순실의 차명재산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의심 가는 업체의 이름이 나오면 독일 뉴스와 SNS를 검색하며 퍼즐을 맞춰나갔다. 최씨의 차명재산으로 추정되는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부동산은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거의 두달간 하루종일 맹렬하게 뒤졌어요. 운전을 하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자료를 찾아봤죠. 3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5시간 걸려 다니곤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김기춘 거짓말 잡아낸 주갤 정덕 ㄴ씨

제보자 ○○의 정체는 금융권에 종사하는 ‘평범한’ 30대 직장인 ㄴ씨였다. 그는 스스로를 “직업상 여당 성향을 갖고 있어야 성공에 유리하지만 야당 성향을 띤, 그러나 운동권은 아닌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자신은 박 의원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해 동영상을 전달하는 역할만 했을 뿐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사실 이걸 보낸다고 의원이 확인해볼까 하는 의구심은 있었어요. (일개 시민인) 내가 뭘 한다고 세상이 전진하는 것도, 뒤로 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그렇지만 얄팍한 변명으로 빠져나가려는 김기춘 같은 사람들을 그대로 둬선 안된다는 생각에 밑져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보냈죠.” 그는 그렇게 청문회에 제보를 한 첫번째 시민이 됐고, 평범한 사람들의 분노가 모였을 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던 그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박근핵닷컴 만든 IT 정덕 강윤모씨

그 한 시민이 바로 미국 스타트업 기업인 ‘피스컬노트’의 강윤모 한국 지사장이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개발자 동료 3명이 ‘박근핵닷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강씨에 따르면 이들 역시 다른 IT(정보기술)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이들은 시국에 대한 분노를 자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풀었다는 점, 그리고 이들 중 한 명의 부모님은 ‘여전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자’라는 점이다.

“우리들끼리 처음부터 했던 이야기가 ‘탄핵을 선동하진 말자’였어요. 다만 탄핵을 원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으니 그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죠.”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에 기획부터 준비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의원들의 e메일 주소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오가며 받았던 명함들을 활용했고 국회 사이트 등을 참고했다. 홈페이지 도메인은 강씨가 사비를 털어 준비했다. 서버 유지 비용이 늘어나면서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인 금액이 3900만원 정도. 이 금액은 정산이 끝나는 대로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인터뷰 내용 일부만 가져왔는데 전문 읽어보면 하나로 모여지는거 같아요. 진실 찾기..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232158005&code=9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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