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통령 임기3년 결코 짧지 않아... 개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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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통령 임기3년 결코 짧지 않아... 어느 정부보다 중요한 일 하게 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더라도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사실 3년 정도 되면 짧거나 대통령의 위상이 적다고 하는데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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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짜리 대통령으로 뭘 하겠다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국회의원, 시장, 심지어 동네 구청장·시의원도 임기 4년인데 대통령이 그보다 짧은 3년?

임기 3년이면 취임하고 뭐 좀 해보려고 하면 레임덕 오겠네요.

정권 바뀐다면 10년만에 겨우 다시 찾은 민주 정권인데 고작 3년만 하고 다시 대선 치루자니...

이건 아니잖아요.

개헌론자들이 개헌하면서 총선, 대선 시기를 맞추자며 다음 대통령은 3년만 하고 퇴임하라고 합니다.

왜 총선, 대선 시기를 맞춰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칫하면 일당 독재체제로 가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대통령 임기 중간쯤에 총선 치뤄서 중간평가 받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정치인들이 국민 눈치 조금이라도 보겠죠.

개헌하려면 다음 대통령 임기 5년 마치고 그 다음부터 적용하면 될 일이지
무리하게 3년짜리 대통령으로 만들고 대선, 총선 같이 치뤄야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