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택(오른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김해석 육군 인사사령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시범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김해석 육군 인사사령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박성택 회장은 “육군과의 시범사업은 구인난 중소기업과 구직난 제대군인을 연결해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시범사업 성과를 평가한 후에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와 국방부 차원에서의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와 육군은 시범사업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제대 전 중소기업 현장 방문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 ▲중소기업 채용수요조사 후 제대군인과 연계 ▲중소기업 미스매칭 해소 클라우드 매칭 포털(Jet-Work)을 활용한 연계 사업 ▲2018년 제대군인 취업 세미나 공동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중소기업계와 군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1차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에서 전역 군인과 중소기업의 채용 연계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변성일 육군 전직지원정책과장은 “전역군인 취업지원 법안은 5년이상 복무한 간부에 대해서만 지원을 하도록 돼있는데, 이를 의무복무를 마친 장병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며 “제대군인을 채용하면 다양한 지원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