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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에게 욕을하는 앵벌녀
게시물ID : humordata_823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루사랑
추천 : 0
조회수 : 9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05 14:30:27
오늘 을지로 3가에 볼 일이 있어서 
전철을 타고 가던중

전철이 압구정역을 지나는데 50대쯤 되어보이는 앵벌녀
"좀 도와주세요" 좀도와주세요를 계속 반복하면서 걸어오고 있었다

그 아주머니는 덩치도 꽤 크고 튼튼해 보였다 다만 다리를 조금씩 조금씩 걷는
약간 내가 보기에는 (꾀병) 같았다

사람들이 그녀에게 돈을 주지는 않았다
 
근데 또다시 반대편에서 검정 썬그라스와 지팡이 하모니카를 불며 나타난 50대 사람

그는 하모니카만 "짠짜자 짠짜짜" 알수 없는 음으로 불며 한 손에 바구니를 들고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 두사람이 서로 마주치는 구간에 서 있었는데 
귀를 의심하는 소리를 들었다

앵벌려 아주머니 장님 앵벌남에게 "쓰 바 놈 또 만났네" 짧게 내 뱉었다
나는 분명히 들었다 그 장님에게 하는 욕을 

내 오른손에 들려있던 천원짜리는 누구를 줄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다시 바지 주머니로 들어가고 말았다 

과연 둘은 장애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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