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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없는 전차 이야기 (7) 지난 글에서 놓친 몇 가지
게시물ID : military2_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11
조회수 : 13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06 17:36:45
라고 해도 거창할 건 없고 그냥 개량형입니다,

Type2_Ri-Ki.jpg

사실 95식 경전차 하고는 35년 부터 종전까지 일선에서 줄곧 쓰이던 주력 전차 중 하나로서 당시에 태국이 프랑스 령 인도차이나와 국경 분쟁을 할때 썼다거나 전후에도 중국군의 주력 전차이기도 했고 베트남 독립 전쟁 당시 프랑스 군이 애용하기도 했을 정도로 생산량이 보기보다 풍부했습니다, 

덕분에 일선에서는 추가 장갑을 덧댄다거나 화염방사기를 차체의 기총 대신 단다거나 하는 이런 저런 개조가 있었고 그 결과 상기와 같은 야전 정비 차량이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뭐 야전에서 개량을 하면 할복이니 처벌 받느니 하는건 사실 루머에요, 적병기 노획해서 쓰면 안된다? 스튜어트를 노획하여 집단 운용한 부대도 있는걸요;

아무튼 이러한 야매만 있는건 아닙니다, 나름 이런 저런 개량안이 다수 제시된바 있죠, 그 중에는 채택이 안된 것이 더 많지만요.

2식 내화정 카미나 4식 케누는 다음 글에서 각기 설명 드리도록 하고, 

95식 구난 차량 리-키가 있습니다,

ri-ki.jpg


 

최대 중량 3톤의 물체를 들어올릴수 있는 크레인을 장비하고 있었으며 비 무장 차량입니다.

그리고 95식 소키가 있습니다,

type95-soki-02.jpg

Type_95_So-Ki_with_crew.jpg

최대 인원 8명 까지 수송 가능한 장갑 차량으로 궤도 안쪽에 레일을 타고 달릴수 있는 바퀴가 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철덕이 남다르다고 느끼는 부분 중 하나인데, 뭐 장갑 열차를 상시적으로 운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인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아 물론 탱켓이나 다를바 없는 물건으로 어느 정도의 대응 능력을 갖출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요.

또한 3식 케리가 있습니다, 

Type_3_Ke-Ri_in_the_Kubinka_Museu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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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식 중전차의 주포인 90식 57mm 포를 달려고 했었습니다만 포의  대전차 능력 부족 등 양산에 별다른 가치를 느끼지 못하여 양산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4식 자주포 호토와 5식 호루가 있습니다,

Ho-To.jpg

4식 자주포 호토는 38식 120mm 포를 얹은 물건입니다만 여건상 양산에 들어가지 못하였고 무엇보다 실존 여부가 ???인 물건입니다.

5식 호루는

images (5).jpg
다운로드 (2).jpg

말 그대로 이런 계획이 있었어요, 라고 밖에 말씀드릴수 없는 물건입니다, 프로토 타입 조차 만들어지지 못한 예컨데 일본판 마르더 정도가 되겠지요, 45년에 계획된 이 물건은 어떤 포가 쓰였는지도 모릅니다, Zaloga는 1식 45mm포를 주장하고 Pejčoch는 보급률을 논거로 5식 47mm를 주장하듯이 말입니다,


GuP_chihatan_pic_titile.jpg

다음은 97식 중전차 치하의 개량형입니다, 치하의 차체는 다종 다양한 포전차 즉 구축 전차 및 자주포의 베이스가 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1식 포전차 호니 입니다,

다운로드 (3).jpg

ho-ni-i-SPG_credits_wwiivehicles.png

왜 포전차 라고 하냐면 포를 실은 전차니까요, 농담이 아니라 포병은 자주포라 부르지만 기갑병은 전차라고 부르기에 본디 1식 7조반 자주포라는 이름은 운용하는 기갑병의 입맛에 따라 1식 포전차로 바뀌었습니다,
A_Type_90_Field_Gun_Metal_Wheels.gif

아무튼 39년 당시 일본군이 가지고 있는 가장 우수한 야포 가운데 하나인 90식 75mm 야포를 비교적 양산이 용이하게 진행되고 있고 개량의 여지가 넉넉한 97식 중전차에 탑재하였는데, 아이러니 한 것은 개량을 하면서 차체가 개수되어 비록 오픈탑이라 하나 평균 16-25mm 이상, 부위에 따라서는 근 50mm 급으로 본래의 그 것보다 더 두터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41년 제식화가 되면서 그 이듬해에는 보다 대구경인 91식 105mm 유탄포를 탑재한 호니 2가 만들어집니다만 대전차 전투에는 부적합한 것이 명백하여 1식 자주포라는 이름으로 돌려집니다,

이러한 1식 포전차는 예산의 문제로 양산이 지연되다 43년에서야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고 필리핀, 버마, 중국 등으로 배비됩니다만 아시다시피 필리핀에서는 상륙조차 어려웠고 상륙 이후에도 전황을 바꾸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3식 포전차 호니 3가 있습니다,

220px-Chi-Nu_4th_Tank_Division.JPG
type_3_honi_iii_tank_destroyer-25649.jpg

앞서 1식 포전차나 그 개량형 등에게 어디까지나 대전차 임무는 할수 있는 것들중 하나에 불과했다면 이 친구는 대 전차 임무를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중전차에 실리는 38구경 75mm 전차포를 탑재하였고 이론상 수백 m내에서 셔먼을 그 것도 정면에서 격파할수 있어 큰 기대를 받았으나 하필 양산 시기가 44년입니다, 네 본토 결전용으로 소수만 만들어졌고 전쟁이 끝나버렸어요.

다음으로 5식 자주포 호로는...

images (2).jpg
images (3).jpg
images (4).jpg

Handler_(1).jpg

이미 구형이 된 38식 150mm 포를 얹은 물건으로 일단 직접 조준 사격이 가능하여 대 전차 전투가 가능한 물건입니다만 포가 좌우 3도 밖에 돌지 못하고 장갑이 전면과 그 양 측면 일부에만 배비되어 있고 얇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당시는 44년입니다, 네 그게 문제가 아니었죠.

덕분에 그 해 말에 양산된 3기를 1 자주포 중대로 묶어 필리핀으로 보냅니다만 상륙 과정에서 귀축 영미의 공습으로 물자와 인원을 상실하고 2기만이 상륙, 제 14 방면군 직할 중대로 배비되어 클라크 비행장 상륙에 내보내졌고 수 기의 셔먼을 격파하는 등 전과를 세웠으나 중과부적으로 전멸해버리고 맙니다, 물론 본토에서 놀고 있던 건 아니라서 1식 포전차와 함께 모여 독립 자주포 10개 대대의 편성을 목표로 양산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이 때는 45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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