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를 할 때도 그랬고 스타나 롤을 할 때도 뭔가 그 과정을 즐긴다기보다 필요한 거, 최단 코스, 대세 만 쫓기 급급했고 그러다보니 즐기기 위함이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스카이림을 하면서 최대한 공략 같은 거 안보고 천천히 풍경도 보면서 다니다가 눈보라 칠 때 주인공과 함께 눈보라를 헤치는 느낌도 들었다가 새로운 동네서 여관에 들러 남이 하는 얘기 듣다가 도와주기도 하고 뜻하지 않게 나를 길드원으로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곳에 들어가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뭔가 캐릭터에 대한 애착도 생기고 여태까지 했던 게임들과는 정말 다르게 한 편의 긴 소설을 실제로 겪어보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