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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많이 꾸는 편입니다.
게시물ID : mystery_4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리태니커
추천 : 6
조회수 : 11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18 11:38:19
안녕하세요 눈팅족입니당

제가 꿈을 자주 꾸는 편인데 미게에서도 꿈 자주 꾸시는분이 많으시더라구요..

근데 보통 꿈을 꾸게 되면 막 말도 안되거나... 처음보는 사람이 나오거나 하는 꿈을 보통 꾸게 되는데

물론 저도 그런 꿈도 꿉니다. 그런데 가끔마다 실제 경험처럼 생생하게 꾸게 되는데 똑같이 일어나는 일이 생겨서 소름이 돋더라구요.

꾸는 것마다 모두 일어나는게 아니라 그냥 아...찜찜하네... 하고 꿈이 계속 기억될때...? 그런거요...

그래서 요즘은 꿈을 꿀때마다 기억나는대로 컴퓨터에 적고있어요...

그냥 몇개만 음슴체로 적어볼게용. 그냥 보고 지나치셔도 되요 어차피 부모님도 안믿어주시니까요....흡...ㅠㅠ


1. 필자의 아버지는 자동차는 길막혀서 불편하다고 오토바이를 타고 회사에 다니심

근데 내가 어느날 자다가 아빠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중 옆에서 차와 접촉사고가 나 넘어지는 꿈을 꾸게 됨

깨고나서 하...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빠가 지금 타고다니는 오토바이랑 크기부터 모습까지 너무 다른거임

그래서 아... 개꿈이네 하고 아침에 아빠랑 밥을 먹음

밥먹으면서 아빠한테 이런 꿈꿨다고 말하는데 아빠가 오토바이를 왜바꿔? 밥먹고 공부나해. 하면서 내 가슴을 후벼팜...

근데 몇일뒤 아빠가 오토바이를 새로 하나 산다고 함. 읭?

왜 사냐고 하니까 그전꺼를 주차장에 세워놨는데 차가 지나가다 쳤다고 함... 아빠 회사 주차장이 30도?정도 경사진 곳이라 오토바이가

쓰러지자마자 쭉 미끄러져서 한쪽이 많이 쓸렸다고 함...

뭐 하여튼 그래서 아빠가 오토바이를 새로 사게 됐는데 그게 내가 꿈에서 본거랑 엄청 비슷한거.. 뭔가 똑같지가 않아...

그때부터 불안감이 스멀스멀 생기기 시작함.

다행히 다음날이 됐는데도 사고가 나질 않음. 하지만...

일주일 뒤 아빠가 병원에 계시다고 병원에서 연락이 옴.. 헐 뭐지..? 오토바이 달랐는데...? 하고 병원에 갔는데

아빠는 병실에 누워있고 (다행히 많이 안다치심...) 옆에 모르는 가족이 서있었음

들어가서 뭔가.. 하고 봤더니 대학생이 술먹고 신호대기하고 있는 오토바이를 못보고 쳐버린거... 하 이런 우라질놈

그 애는 술먹고 무서웠는지 부모님들을 불렀나봄... 부모님들 다 출동해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시고 치료비랑 오토바이값 다 물어드리겠다고...

근데 얼마나 오토바이가 망가졌는지 보러갔는데 오토바이가 내가 꿈에서 본 거랑 똑같은거라... 헐? 하고 아빠한테 물어보니

그냥 오토바이만 타고 다니기에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옆에 보호할 수 있는 쇠? 뭐 이상한거 달고 뒤에 헬맷 넣는거 달고 이것저것 하고나서

집에 오다가 사고난거... 

신나게 돈쓰고 우왕 이쁘당 집가야징 했다가 사고나신거.... 말하면서도 자기 몸보다 치장하자마자 떠나보내야 했던 오토바이를 더 걱정하시는 아부지..

다행히 가해자측에서 다 처리해줘서 지금은 새 오토바이로 끌고다니심


2. 필자의 어머님은 노래방을 하심. 근데 우리 가게 부근이 다 노래방임... 자리에 서서 한바퀴 돌면 노래방만 8개는 보임...

근데 꿈에서 노래방이 난장판이 되어있고 내가 모르는 사람이랑 경찰서에 있는 꿈을 꾸게됨

근데 그 모르는사람이 겁나 험상궂게 생겨서 내가 쫄음... 꿈인데 쫄음....

그리고 나서 불안했는지 평소에 도와주지도 않던 엄마 가게를 도와주게됨.. (엄마는 효자라고 좋아하심..)

근데 한달이 지나도 이상한 사람이 없는거... 시간이 많이 흐르고 그동안 꿈도 많이꾸고 해서 가물가물해져있는데

노래방 계단 CCTV에서부터 어떤 무리들이 비틀비틀거리면서 올라옴... 딱 봐도 만취 in melody

하... 겁나 꼬장부리겠구나... 하고 있는데 문을 연순간 헐?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데.... 하고 1초정도 인사도 안하고 멍하니 보게됨ㅋㅋㅋ

나 카운터인데ㅋㅋㅋㅋ 손님 들어왔는데 인사도 안하고 계속 쳐다봐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아. 하고 인사하고 고개를 들때 꿈이 기억남... 저 중에 한명이다!! 하고ㅋㅋㅋㅋ

근데 내 꿈과 다르게 그 사람이 엄청 온화한 미소를 지고 있음... 개꿈인가... 했는데 뭔가 계속 불안했음

그래서 결국 저희가 문을 닫아야 된다고 죄송하다고 함..  이 말을 하면서도 혹시 이거때문에 빡쳐서 난동부리나...? 하고 불안해함

근데 쿨하게 알겠다 하고 가버림... 음....?

난 그렇게 엄마한테 손님 보내버렸다고 신나게 두들겨맞음...

근데 한시간 뒤에 경찰들이 CCTV에서 엄청 달려가는게 보임

뭐지...? 하고 봤는데 옆 노래방인거.

궁금증 폭발한 나는 나가서 상황을 보게됐는데

경찰들이 끌고 나온 사람들은 다름아닌 아까 그 무리들...

옆 노래방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방 안에서 지들끼리 싸우다가 화를 못이겨서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뒤집어엎고 부수고 난리났다함....

아... 하고 노래방에 들어가서 엄마한테 아까 그 무리들이 옆 노래방에서 난리쳤다니까 옆 노래방에 엄청 미안해하심...

나도 뭔가 미안했음...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은 죄책감.....ㅜㅜ


점점 스압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ㅜㅜ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내가 쓰면서도 이게 말이 되게 쓰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건 진짜 주작이 아니라 제 실화구요 보증은 필자의 엄빠가 설 수 있지만 엄빠를 오유로 부를수가 없으니...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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