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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을 믿게된 썰.
게시물ID : panic_82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붕이
추천 : 8
조회수 : 64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10 13:18:11
본인은 현재 36살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미신을 믿는 분이며 자주 점을 보러 가십니다.
 
제가 19살때 이야기 입니다.
 
당시 고3 이였던 전 지방 명문고에 재학중이였고 성적은 중상위권에 턱걸이로 인서울은 할수 있는 성적이 였습니다.
 
여기 부터는 제가 훗날 25살쯤 되서 어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그때 어머니는 꽤 용한분에게 큰일이 있을때면 가서 여쭤 보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제 사주를 보시더니 "올해는 대학 못간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자식중에 제일 걱정 안해도 되는 자식이니 걱정말라고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맞습니다. 그해 엄청난 불운으로 대학 진학을 실패 했습니다.
 
IMF여파로 동네 국립대 마저도 커트라인이 320점(400점 만점)을 웃도는 웃지못할 상황에 하향 지원을 했으나 커트라인에 10점 차이로
 
보결 280번의 기염을 토하며 대학 진학에 실패 하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
 
현재는 그분 점꽤대로 3남매중에 부자는 아니여도 가장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저희 부모님 또한 너희는 행복해 보여 걱정이 없다고 하십니다.
 
 
 
PS.제 사주를 봐주신분은 미신처럼 당신 생명 깍아 먹으며 점을 봐주셨는지 제 사주를 봐주신 몇년 후에 돌아가셨고...
 
그분께 내림굿? 인가를 받으신분에게 어머니는 여전히 큰일이 있을때 마다 찾아가시는데 제 사주에대해서는 매번 똑 같은 말만 하신다고 합니다.
 
신경 안써도 잘 살 놈 이니 걱정말라고...
출처 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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