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없는분 계신가요..? 저는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는 친구가 없어요 이십몇년전에 타향에 시집오셔서.. 시집살이에 자식들 키우랴.. 즐기는게 뭔지 신혼이 뭔지도 모르고 사시다가 이제 집안도 여유롭고.. 자식들은 다 컸고 돈도 시간도 있는데 만날 사람이 없으세요 아버지랑 외식하시고.. 이모랑 통화하시고 평생 전업주부셔서 직장동료도 없으세요 본인은 익숙해지신것같은데... 그냥 어린나이에 친구라는 존재가 큰 제 입장에서 봤을때 엄마가... 친구분들이랑 카페도 가시고 여행도 가시고 하면 좋겠는데 남 얘기네요... 이제 전 낼 개강땜에 다시 떠나는데... 어머니의 빈 시간은 어떻게 채울수있을까요.. 엄마가 외로워하실까봐 그게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