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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 나눔] 베오베행 티켓 총 동원인데 가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768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meGoesBy
추천 : 10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06/18 17: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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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3개월, 결혼.
또다시 결혼 3개월, 우리에게 찾아온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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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세부에서
너를 기다렸던 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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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나라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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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에 끼이는 바람에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던 너


왜 너희 아빠가 매일 밤 좁은 병실 쇼파에서
등돌려 누워 흐느꼈는지

왜 너희 할머니가 엄마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울었는지

엄마는 나중에야 알았단다.
네가 뇌성마비까지 올수도있는 심각한 상태였다는걸

미친듯 올라가는 너의 심장박동과 삐삐 울리는 기계음에
엄만 정말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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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너를 처음 내 품에 안아보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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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너에게 처음으로 젖을 물려보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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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터에 널 두고 먼저 퇴원한 엄마는 
매일같이 집에서 유축을해
네가 있는 병원으로 가져다줬어
그리고 퇴원 전날, 드디어 인큐베이터가 아닌
일반 카트로 내려온 너
그날 밤 엄마는 다음날 널 데려온다는 생각에
한숨도 못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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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온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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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너를 키워준 보모와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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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싸개가 모자라 양말을 손에 씌웠는데
좋다고 쪽쪽 빨던 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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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모기가 윙윙 거리기에
급한대로 밥상덮개로 덮어놓았는데
세상 모르고 잠만 잘자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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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허접한 스튜디오
그럴바엔 엄마가 직접 찍어줄게 마음 먹고
집에서 찍어준 너의 50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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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맞이한 광복절
만세를 잘 하던 너
(넌 이 사진으로 베오베 갔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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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자라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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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첫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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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수영장물에 발 담그니 자지러지게 울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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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더 엄마같았던
보모와 함께 있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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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맞이한 크리스마스
너무 귀여운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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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귀여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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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처음 온 너
갓 태어난 시조카옆 네 모습이 얼마나 커보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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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탄 보행기에 신나하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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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맞이한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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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말을 안듣기 시작한 너
그런 너를 다시 뱃속에 넣고 싶었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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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사진을 찍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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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받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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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싫어하고
비눗방울을 좋아하고
게임 하는 아빠를 참견하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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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예쁘게 인사하고 등원하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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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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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커버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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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생을 가지게 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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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처음 보고 속상해 보이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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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동생을 괴롭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동생 손에 억지로 장난감을 쥐어주는 츤데레 같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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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2014년 6월 18일 너의 두번째 생일
아빠 엄마 곁으로 와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한다 ♡







티켓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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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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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3 [보라카이 찜닭 나눔]
안녕하세요
긴 글 읽고 여기까지 내려오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죠
오늘은 제 큰아들의 두번째 생일이에요
작은 신생아로 태어났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둘째 아들도 태어나고 
큰아들의 두번째 생일이라니 감격스러워서 좀 오바스럽게 글 써봤어요 히히


큰아들 생일 기념으로 "보라카이 찜닭" 나눔 하려고요!

필리핀에서 신혼생활 하며 아이도 낳고 살면서 귀국을 결정하고
신랑은 필리핀에서 유명하다는 셰프란 셰프들을 찾아다니며 비법과 레시피를 전수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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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렇게...히히*-_-*


약 1년여간을 닭과 씨름하다가 드디어 탄생시킨 제품이에요.
중간중간 지역카페에서도 많이 선보였었고
호평을 받은 치느님...이에요ㅎㅎ 현재는 위메프에서 판매중이구요.

맛은 제가 보장해요!
우리 신랑이 만든거여서가 아니라 정말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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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조건은요,
1 치느님으로 삼행시~♡ (메일주소 남겨주쎄요~)
2 식품이다보니 도서산간지방은 다음 기회에... ㅜ_ㅜ

총 열분께 추첨을 통하여 나눔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보!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닭냄새 맡으면서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우리 네식구 행복하게 살아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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