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이 건물이 집주인이 바뀌고 리모델링을 시작하면서 소음공해도 장난이 아니였구요.
공사를 진행하면서 방충망도 찢어버렸습니다.
그래도 혼자 막아보겠다고 테이프로 임시조치를 한 상황이구요.
공사한 지는 2달이 넘은 것 같아요.
이런 것들 그래도 다 참고 살고 있었어요. 물론, 집주인에게 소리가 너무 심하다가 항의도 해보고 방충망 갈아달라고 말도 해봤는데
그때만 그래 알았다고 하지. 아무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살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어느 날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겁니다.
하루만 이러겠거니 했는데 계속해서 떨어지는 겁니다.
물이 떨어지는 장소는 현관들어와서 신발벗는 그 곳입니다.
그 위에 형광등을 타고 흐르더라구요. 물론, 형광등 불 나갔습니다.
지금은 천장이 온통 곰팡이로 뒤덮혔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곰팡이 냄새 때문에 숨이 안쉬어집니다.
이 문제도 집주인한테 말했더니 아직까지도 아무 움직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몇 주가 흘러갔습니다.
더 심각한 건 이제 화장실에서도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오늘 아침에 볼일을 보는데 엉덩이로 물이 뚝 떨어진 순간 정말 끈하나가 뚝 끊긴듯이 정말 화가났습니다.
지금 미칠 것 같아요. 이제 여기서 더이상 살고싶지 않습니다.
알아보니까 이런 경우 중도계약해지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중도계약해지 조건 좀 알려주세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충고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거 부터 하면 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