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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82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의존슨은★
추천 : 3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0/04 01:49:17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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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4 02:03:10추천 0
전방에는 진짜 밤에 별이 저렇게 많이떠요?
2017-10-04 02:08:35추천 1
저별도 많이뜨고 다른별도 많이뜹니다 ㅎ ㅎ...
2017-10-04 02:55:39추천 0
1407고지에 있었는데... 하늘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많은 별이 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침낭 하나 가지고 막사 천장에 올라가 누워 있노라면 수없이 떨어지는 별똥별을 볼 수 있었지요. 평상시에도 정말 많이 떨어집니다.
저렇게 많은 별도 떠 있구요.
안개 같은 구름이 다가와 짙은 안개 후 다시 저멀리 떠나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2017-10-04 10:24:33추천 0
제가 우리나라 자연이 아름답다는걸 군대 가서 깨달았죠
자연의 적막함도 가깝고도 먼 산속의 안개도 부슬부슬 내리는 비도 밤에 아주 멀리 보이는 도시의 불빛마저도 아름다워 보였죠
그래도 눈은 싫더군요 눈을 다시 좋아하기까지 5년 넘게 걸렸습니다 ㅎㅎㅎㅎ
2017-10-04 19:05:38추천 0
그렇군요. 경기도에서 군생활해서 저렇게까지 별이 많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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