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대화를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상대방의 말투나 감정을 느끼면서 대화를 하는곳은 아니지요. 
대화를 글로 하다보니 상대방이 어떤 감정으로 글을 썻다라는 것 보다 글을 보는 사람의 감정상태에 따라 글의 의도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을 잘쓰는 사람도 있지만 두서없이 막 갈겨대는 사람도 있죠(제가 그렇습니다) 
오유는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트입니다. 정말 따듯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즐길수 있기에 더더욱 애정이 깊어 가는데요.  
언제인가부터 오유를 관리하는 분들과 트러블이 생기고 싸움이 일어나고 그게 베오베가고 전 여기가 정말 오유란 말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물론 콜로세움 잘 세우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지금의 공지를 보고 하나 놀란게 있는데 뭔놈의 조항이 이렇게 많지라는 겁니다. 오유라는게 처음 시작할때부터 이런 조항들이 있었나요? 
전 오유를 초창기때부터 해온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는데 아마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늘어나고 오유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규칙을 정하게 되었고 그 규칙들이 점점 세분화되고 또 논란이 되는 일이 있을때마다 늘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규칙이랄까 조항이라고 할까 이것들이 정녕 필요한걸까요? 전 좀 부정적인데..물론 사람이 많아짐에따라 오해도 많아지고 말다툼도 잦아지겠지요. 
그래서 큰틀의 조항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너무 세분화 시키는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 조항을 만드신분이 오유를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투표를 하게 하여 우리를 대표해서 오유를 이끌어 나가시는것도 아니고 운영자님이 만나서 대화해보고 뽑는걸로 아는게 오유인들이 투표를 해서 뽑았다면 납득 하겠지만 개인이(운영자님) 뽑은 사람들이 만든 규칙을 우리보고 지키라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물론 오유를 만드신건 운영자님이시지만 지금 오유를 이끌어 가고 있는건 수많은 오유인분들이죠. 그렇다면 이제는 이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한 운영진을뽑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대학생때 운영진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한3000명정도 되는 팬카페였음)  운영해나가기 힘든거 압니다. 몇만명이 하루에 글 하나씩만 써도 엄청난 양인데 이 글들을 전부다 보고 제어할수는 없죠 . 무리죠.  
그래서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건 투표 시스템인데 찬성과 반대,뒷북에 투표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저격글이 투표 하자는분이 50분이 나왔다 그러면 투표 게시판으로 글이 옮겨가고 거기서 투표가 이루어지는데 투표를 하여 저격한 분이 옳다라는 표가 많을 경우에는 저격당하신 분에게 제재를 가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 투표라는 제도가 마녀사냥의 도구로 사용될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만약 이런일이 생기면 문제를 일으킨 분의 ID혹은 IP를 일주일동안 오유에 접속 하지 못하게 한다던지 사람들을 가지고 논 죄는 심각하다고 생각하기에 오유에서 ID를 삭제 한다던지 하는겁니다. 
전 뭐든지 할거면 확실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몇번이고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그 시스템에는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요? 
오유에 대해서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아서 사실과 틀린 부분 혹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더 많은 글입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오유 정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