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피아닷컴=김성은 기자, ukopia.com]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가 포르노 동영상을 보게 해달라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메이콤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카일 리처즈(21). 그는 지난 6월 10일 연방법원에 포르노 비디오와 TV, 라디오 등의 반입을 허용해 달라며 릭 스나이더 주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리처즈는 자필로 쓴 소장에서 교도소 측의 포르노물 반입금지조치는 재소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개인의 정신을 황폐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은행강도혐의로 구속 수감된 리처즈는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미시건주의 일부 교도소에선 플레이보이 등 성인잡지는 구독을 허용하고 있으나 리처즈가 수감된 메이콤 교소도는 반입이 일체 금지돼 있다.
리처즈는 "교도소 측이 포르노물 반입금지로 재소자들은 성적 욕구를 해소할 권리를 박탈당해 최악의 생활환경에 처해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특히 "교도소 측이 죄수들을 상대로 심리전을 펴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재소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미 연방법원는 소장 내용이 악의에 차있거나 일방적으로 남을 매도하는 경우 직권으로 소를 기각할 수 있어 리처즈의 요구는 심리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저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10706123642489g7&linkid=57&newssetid=511&from=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