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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24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mZ
추천 : 4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31 22:04:09
명품가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업을 벌렸던 것도 아니고
한바탕 놀아본 것도 아닌데
넌 어디서 왔니?
그냥 우리 가족 맛있는 거 먹이고
나 꿈꾸던거 이루고 싶었던 것 뿐인데
사기당해 집날리고
남의 집 한칸 빌려 세식구 살았었지
수저 밥한공기까지 다 날려서
밥도 눈치보며 먹었고
그 곱던 우리엄마 다 늙었어
배고픈데 꿈이 무슨 소용이냐
계속 일만 했는데
늘어나는건 빚이네
빚이 빚을 부른다는게 맞나봐
아.
그래도 난 젊잖아
주름 하나하나에 온갖 고생 다 담긴
우리 엄마
좀 편해지게 젊은 놈이 고생하자
다음달부터는 좀 덜 자고
더 열심히 뛰자
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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