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gomin&no=82050&page=2&keyfield=subject&keyword=여자&search_table_name=gomin& 이글 썻던 사람입니다..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소개팅녀:A 친구:B 로 가정하겠습니다.
위 고민글 이어서 그후로 A에게 따듯한 내용이라던가 문자를 많이 보냈습니다.
그러나 답장도 영 시원찮고.. 성의없는 답장만 오고 전화를 해도 잘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B라는 친구랑 그 비슷한 시점에 이런 저런 고민이야기하면서 외롭다는둥 이런 이야기도 나누웠습니다.
그러던중 저도 모르게 위로해주고 잘 챙겨주는 B에게 마음이 가게 되었고 서서히 까칠하게 대하던 A에게 호감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무렵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구요.. 저는 마지막 전화로 생각하고 그만 뒀는데.. 어떻게 지내냐는 문자가 오게 되었지만 기분도 별로고해서 단답식으로 말을 끊었습니다.
그상황에서 B와 저와의 관계는 더욱 연인보다 더 가까워 지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마음에 마지막으로 A에게 퇴근때쯤에 만나서 간단한 선물 주면서 '그동안 내가 너 호감있어서 잘해보려 했는데 날 피하는것 같아서 이제 귀찮게 안할께' 이러고 헤어졌습니다.
울면서 전화가 오더군요.. 자기도 싫지 않은데 자기가 잘해주면 제가 도망갈까봐 어설프게 밀당을 했다는군요..
제가 미친놈이였나봅니다 그말에 현재 미련때문인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나이 28살 태어나서 마지막이될 고민이겠지만 처음이라서 정말 머릿속이 멍합니다.
B는 저에게 너무 잘해줍니다.. 능력도 있고 외모도 안빠지는데 왜 자꾸 A에게 미련이 가는지..
오유인 여러분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P.S : 오유 여성여러분 소개팅에서 남자 맘에들면 적당히 튕기세요. 저처럼 튕겨져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