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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헛소리들
게시물ID : panic_82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4
조회수 : 15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8/12 13:30:01
1. 내 친구는 도벽이 있다 
그것도 아주 사소한 것만 훔치는
예를 들면
식당 등의 공공장소 티비리모컨 건전지
식당 수저통의 젓가락
노래방 재떨이
카페에서 사용한 원두를 담는 통....
그런 녀석이 최근에 어디 자동차 같은거 수리하는 공장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에게 자랑스럽게
나사뭉치들을 보내주곤 한다.
설마....


2. 여름 해변에는 눈요기거리가 많다.
 집 앞이 바로 유명한 바닷가이다보니
슈퍼에도 비키니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난 프로다
굳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집 베란다에 최신형의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로
바닷가를 양껏 당겨 찍기 시작했다.
오른쪽...왼쪽....
그때 백사장이 꺽이는 부분의 물속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손과 검은 긴머리로 보니 사람인듯 싶었다.
다급히 119에 전화릉 걸었다.
여보세요...여기.....
아닙니다 질못 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3.  나는 빠듯한 일처리를 즐긴다.
여보세요 119죠? 여기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습니다. 위치는 xxx입니다 빨리 와주세요.

자. 119가 먼저오면 넌 사는거야


4. 이봐요. 여자를 그렇게 때리면 어떡합니까?
니가 무슨 상관이야 이 개년을 내가 팬다는데
사람이 되서 이러면 안되죠.
지랄하고 있네. 좆같은 새끼가 뒤질려고 존말할때 가던길 가라?
제가 방금 경찰 불렀습니다.
경찰이고 나발이고 닥치고 꺼지라니까
이사람이 아무한테나 주먹을 휘두르면 됩니까?
.
.
.
.
.
.
.어떻게 된거죠?
저 사람이 지나가다가 갑자기 저희 오빠를 때렸어요.


5. 엄마 없는 동안
엄마 친구 아찌랑 아줌마랑 와서 밥도 해주고
나랑 놀아도 주고
칼싸움도 해주고 그랬다?
근데 내 장난감을 달래서 싫다고 그랬더니
그럼 내가 싫어하는 목걸이나 반지 같은거 달래서
난 여자애도 아니고 안가지고 노니까 가져가라고 그랬다?
나 잘했지?

6.  오늘 몇일이냐?
7일?
그럼 7번 17번 27번 나와서 풀어.

쌤. 걔네 없어요.
아직이냐? 언제 끝나는데?

일주일이랬으니 내일이나 모레요.
그럼 8번이 나와서 풀어봐.

쌤. 8번도 없잖아요.
짜식도 참, 귀찮게 3명을 한번에 빠지게 만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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