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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감상평
게시물ID : thegenius_8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1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9 22:44:41
이미 많은 분들이 말한 것들이지만 종합적으로, 그리고 제 생각을 넣어 말씀드리겠음


노홍철 - 은지원 라인

이미 프로그램 진행 전부터 라인이 결성되어 있음
암묵적으로..
거기에 이상민이 추가로 껴 있었지만 이상민은 누군가와 협약을 끝까지 진행하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노-은 라인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 중요
왜냐하면 탈락자가 늘어나고 이 둘이 계속 생존할 경우 분명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각기 다른 팀이 된다고 했을 때 서로를 도와줄 수도 있으니 굉장한 불안요소임
실제로 2회전 데스매치에서 은지원을 선택 안하고 재경을 선택한 노홍철이었음
그러면서 '끝까지 가고 싶어' 라는 말을 함
자신의 이득을 위해 노홍철을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은지원을 용서할 정도로 유대감이 높기 때문에
이은결은 이를 주의 깊게 봤고
다른 사람도 봤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 3명 중 한 명이 탈락할 것이라 예상한 것
만일 이 부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면 리스크가 가장 크고 약한 은지원을 죽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임

하지만 여기서 이은결이 생각하지 못한 4가지 오류가 나타나게 됨.

1. 임변호사와의 인터뷰 중 조유영의 '되게 명분이 있다' 발언
2. 이은결이 노홍철의 앞에서 은지원에 대해 말한 것
3. 데스매치에서 노홍철이 이은결을 속임
4. 조유영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


1. 임변호사와의 인터뷰 중 조유영의 '되게 명분이 있다' 발언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부분임!!
사실 노홍철이 사람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모종의 거래'라는 말을 한 것을 본인은 충분히 이해함.
왜냐?
이미 조유영이 임변호사에게 '이은결은 우리와 거래한 사람' 이라 말했음
임변호사와 탈락자에 대해 인터뷰를 할 당시 이상민/이은결 두 사람을 데스매치 상대자로 언급했을 때
분명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는 "아 두 사람은 조력자인데" 라는 생각이 있었을 것임
그런데 그 상황에 조유영이 '되게 명분이 있다' 라고 말을 함으로써 

'이상민만이 아니라 이은결더 우리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다.'

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했음
이 말로 인해 임변호사가 이은결의 배신을 알아챘고 이를 팀원들에게 말함
뿐만 아니라 이두희를 추궁하여 이은결의 배신 사실을 알아버렸음

만일 이두희가 머리가 있었다면  "???" 하고 넘어갔어야 했음
하지만 그렇게 했어도
이두희를 임변호사가 이상민과 함께 엄청난 추궁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엔 진실을 말했을 것임
그리고 임변호사가 변호가 기질을 발휘해서 이은결을 딱 찝어 말했기 때문에 
이두희는 이미 임변호사가 모든 상황을 알고 있다는 것이 확실시 되었을 것으로 추정
그래서 고개를 끄덕끄덕거렸다고 판단 됨
결국 이두희는 머리는 좋지만 임기응변은 잘 못하고 여론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으로 보임

만일 초반 조유영의 '되게 명분이 있다' 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면 이은결의 배신은 아무도 몰랐을 것임
때문에 가장 까여야 하는 부분은 바로 조유영의 언변


2. 이은결이 노홍철의 앞에서 은지원에 대해 말한 것

사실 이 분은 아주 결정적인 실수임
물론 자신이 원하는대로 움직여주지 않기 때문에 속내를 드러낸 것이지만
그런 유대감이 있는 것을 알았다면 노홍철에게는 이 말을 하지 말았어야 함
이은결과 노홍철은 결국 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음
이은결은 게임은 게임이라 사람관계는 별개니 적에게는 자비가 없고 오히려 도움을 준 내가 더 높은 위치에 있다  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노홍철은 게임은 게임이지만 내 사람은 좀 챙겨야 한다. 난 사람을 잘 믿는 사람이니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실제로 주식을 날려먹은 이유가 정준하를 너무 믿어서 그런 것
사람을 잘 믿는다는 것은 자신의 이득보다 타인과의 유대감을 더 중요시 한다는 것이 됨
자신이 벌어놓은 돈의 절반 이상을 다 날려먹었는데 무도에서 하하호호하면서 정준하랑 잘 지내는 것을 보면 사람이 좋은 것은 맞음
하지만 그 부분이 프로그램을 망쳤음.

결국 두 사람이 게임에 임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세 사람 중 은지원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말을 노홍철 앞에 한 것은 이은결의 판단미스임.

이에 조유영을 하나 더 추가시키면 '너무 나쁘... 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라는 인터뷰를 했음
조유영의 말 속엔 
'두 사람이 적이지만 친하지 않는가? 왜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타겟으로 잡지? 그건 아니지 않나? 이해 못하겠다. 무섭다. 이은결'
이 뜻이 내포되어 있음
결국 조유영 자신이 위기에 처하지 않을 때는 방관자의 입장에 있는 것임
저는 이와 같은 이유로 노홍철, 조유영은 게임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함.


3. 데스매치에서 노홍철이 이은결을 속임

모두가 말했지만 인맥, 의리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가넷 그리고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존'
여기서 생존은 '나의 생존'임
'타인의 생존'이 아님
그렇기 때문에 나의 생존 > 가넷 > 타인의 생존
이게 맞음
2회전을 보면 그 부분에 제대로 나타남
재경이 아무리 실수를 했다고 하지만 결국 '나의 가넷'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가 노홍철의 손을 들어줬음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집고 넘어갈 것은 '노홍철의 승리'를 이끈 사람이 바로 '이은결'임
즉 이은결은 게임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실행했던 인물이라는 것임
여기저기 움직이는 박쥐같은 모습은 '나의 생존'을 위한 것
이러한 부분을 세련되게 보인 사람이 바로 갓상민임

그리고 가넷을 늘리기 위해 노홍철을 밀어줌
사실 노홍철을 죽이는 것이 더 좋지만 자신의 가넷을 늘리기 위해 노홍철을 지지했음

타인의 생명을 중요시 할 때는 '그 사람이 우리편일때' 그리고 '우리팀을 도와줬을 때'임
'그 사람이 우리 편일 때'를 가장 잘 해줬던 사람이 바로 홍진호
'우리팀을 도와줬을 때'를 가장 잘 해줬던 사람도 역시 홍진호

노홍철은 게임의 본질보다 사적인 이득을 위해 '타인의 생명'을 지지했음
물론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도움을 받는 것도 허용이 되는 시스템임
하지만 탈락자가 움직여서 나를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생존자가 스스로 탈락자를 돕는 상황은 프로그램의 진행방향과는 좀 맞지 않는 모습이었음

차라리 노홍철이 '너를 도와줄 순 없다. 너와 함께하는 것보다 지원이형이 오히려 앞으로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서 더 나에게 이득이 가는 사람이다'라 말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됨.
아니면 정말 가넷을 받는 조건으로 이은결을 지지하는 것이 더 재밌는 상황을 만드는 길이었음
게임은 게임이고 방송은 방송이니 사적으로 술마시며 풀면 될 것을 사기꾼, 배신자 캐릭터에 맞지 않게 '우리형'을 외친 노홍철은 비난받아 마땅함



4. 조유영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조유영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음
생각없이 말하는 입,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보호본능 만들어놓은 뒤 자기 뜻대로 행동해버리는 모습
조두희에게 '이은결은 박쥐같다. 배신의 아이콘이다'라는 식의 말을 함으로써 '이은결은 떨어져야해'라는 이미지를 만듦
뿐만 아니라 임변호사가 무섭다.
이은결이 게임 내내 은지원을 떨어뜨릴 생각으로 임했다는 말에 무섭다고 말한 것이나
3회전 데스매치에서 '바본가?'라 말한 것 <- 이건 다시 보면 정말 아실 수 있음

이러한 행동들을 보면 무슨 학창시절 이야기 다 빼고 본다해도 팀에 별로 이득이 가는 인물은 아님
그냥 생각 없는 아가씨로 밖에 보이지 않음
시즌 1 박은지와 흡사하거나 그보다 더 한 캐릭터로 밖에 보이지 않음
 김경란은 오히려 임변호사랑 비슷한 캐릭터로 보임
책임감과 내 사람 챙기는 모습이 흡사하게 보임

조유영은 일도 열심히 안하는데 사고치는 캐릭터로 밖에 안 보임
근데 예쁘장하게 생겨서 약한 척하며 여기저기 여론몰이하여 자신에게 이득가는 상황만드려는 인물로 보여짐.
물론 방송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모든 부분을 캐치할 수는 없지만 그냥 지니어스만 볼 때 이런 인물 같음


그리고 웬지 콩 떨어졌거나 조만간 떨어질 듯
4회 마지막에 홍진호가 찾은 불멸의 징표 단서를 왜 방송으로 보냈는지 이해가 안 됨.
그 사람들에게만 주는 힌트인데 그게 있어야 게임에 유리한데 왜 방송에서 오픈을 했을까?
홍진호가 떨어져서 보여준 게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봄.

노홍철이 특이한 배신만 하지 않으면 홍진호랑 연합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 말했고
계속 두 사람은 연합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던 적이 있는데
실제로 2회분에서 같은 팀이 되었음.
하지만 위에 우려와 달리 홍진호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노홍철과의 연합은 오래가지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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