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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대량살인범 이판능을 아십니까?
게시물ID : panic_82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취생오유인
추천 : 8
조회수 : 60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2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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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1955년
李判能
2015-08-12 16;04;22.jpg
 
번역 : 재작년 동경에서 십칠 명의 일본 사람을 한 손에 살상한 이판능(29)의 공판은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경 지방 재판소에서 개정하고 피고의 정신 감정에 대한 오, 삼택(미야케), 삼전(스기타) 세 박사의 “정신잃은 자”라는 감정서를 낭독하고 피고 변호인은 감정서와 같이 정신 없는 자가 확실하면 의례히 무죄라고 주장하여 세 시가 지난 뒤에 폐정하였다.
↑1923년 2월 23일 이판능 사건의 재판을 다룬 기사
이 사건의 범인 이판능(당시 만 27세)은 일본으로 건너가서 전동차 차장일로 연명하던 하층 노동자였다. 그러던 1921년 6월 2일 도쿄의 집에서 수건을 도난당한후 같은 집에 살던 일본인을 의심하고 따지다 되레 폭행만 당했다. 그후 파출소에 그 일본인을 폭행죄와 절도죄로 신고했으나 조선인을 무시하던 일본인에 의해 씹혔다.
그렇게 그동안 쌓여왔던 분노가 이 사건으로 폭발하였고 그 뒤 주인집 가족을 몰살하게 집에서 뛰쳐나와 총 17명을 묻지마 살인한후 체포되었다. 당시 사망자 가운데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조선인도 포함되었다.
이 사건은 조선과 일본 양측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재판 당시 조선인들로 방청석이 미어터질 정도라고.. 조선인 대다수가 이판능을 동정했다고 한다.
1심에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7년 6개월형으로 감형받았다. 감형받은 사유는 정신 질환과 일본인들에게 그동안 차별받았던것이 참작되었다고 한다. 일본인 변호사가 정신병을 이유로 감형을 요구한 이 희대의 사건의 범인 이판능은 1955년 61세의 나이로 사망한것을 제외하면 출소 후 근황은 알려진것이 없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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