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집앞 삼성대로로 운동을 나가는 10대 여징어입니다.
운동을 갔다 오는 길에, 구석에서 엄청난 소리가 들리길래 가보니 삐약이들.
총 20마리나 되는 그 엄청난;;;양과 주먹보다도 작은 애기들이 너무 불쌍해서 신문지로 지붕도 만들어주고 하다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상자에 넣어 들고갔습니다.
게다가 옆엔 고양이가 막 돌아다니고 있고...불안하더군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데려갔더니 처음엔 퇴짜 맞았고, 다른곳으로 데려갔더니 감사하게도 키워주신다고 합니다. 거기 관계자?분께서 자기 닭까지 키워 보셨다고,!
그런데 살 확률은 그닥 없다고 합니다....(울뛰) 병아리들 키우는게 쉬운게 아니라고.
내일 혹시 모르니 다시 와보라 하셔서, 학교 끝나고 다시 가보렵니다.
한마리라도 더 살아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버린놈들 삼대가 고자되라 나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