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랭이든 일반이든 상관없이 정글하다보면 초반 2:2 탑싸움 빼곤 잘 안가게 됨
역갱봐주고 싶지만 거의 최근까지 메타가 적이 궁 찍으면 잡기 힘든 애들에다가
시간 끌면 용 먹히는 것 때문에 두 번째 버프 이후엔 잘 안 가게 됨.
차라리 그 시간이면 미드, 바텀을 푸는 게 더 이득이라서 그렇게 하는데
그 때 딱 '적을 처치했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탑에서 들려오면 기분 좋음.(반대일 경우도 많지만ㅠ)
그리고 실제로도 적 정글이 탑만 주구장창 파서, 심하게 망가지면 여기선 라이너의 기량이 중요함
타워 피도 많이 까였을테고, 템 차이도 많이 나서 따이브 갱킹은 기본이라 무조건 사려야 함
차라리 타워를 빨리 줘서 고통에서 해방되고, 조금 클 시간을 버는 게 팀이나 본인을 위해서 이득
근데 이런 판단을 잘 못해서 탑똥으로 인해 게임이 망가지는 경우도 가끔 있음ㅠㅠㅠ
그렇지만 정말로 이상하게 왠만하면 탑 갱 잘 안 가게 됨. 말린 걸 보고도 다른 라인이 잘해서 거기만 팜ㅋ
그러다보면 고통을 참지 못한 탑라이너의 절규가 들림. '왜 내가 탑할 땐 정글러가 갱을 안 옴?'
2. 탑할 때, 특히 말렸을 때 tab키를 수시로 누르며 적 라이너와 cs가 벌어지는 걸 보고만 있을 때
이상하게 우리팀 정글러는 탑에 잘 안 나타남. 적 정글이 몇 번 와도 잘 안 오고, 다른 라인만 키움
이 때 안전벨트를 매고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cs도 포기하면서 버티긴하는데, 매우 고통임
거의 수십 개 차이 나면서 1킬 이상 말리고 있는 셈인데, 이쯤되면 와줄 법도 한데, 와드 없다고 계속 말해주는데!
그런 거 없음ㅋ 갱 안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때면 차라리 타워를 버리고 걍 적 라이너가 자리 못 비우게 마크하거나, 로밍 갈 때 따라가주면 댐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음. (적탑을 너무 많이 키웠다면 ㅈㅈ지만)
그리고, 내가 탑에 서다보면 느끼는 거지만, 우리 정글런 참 탑을 안 옴ㅠ
요약. 내가 정글러일 때 탑 가기 싫음. 어김없이 우리 탑 라이넌, 님 왜 갱 안 옴?
내가 탑솔일 때, 아군 정글러 갱 안 옴. 탑 노와드요. 해도 안 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