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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형 아파트에서 겪은 일
게시물ID : panic_82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삭제
추천 : 12
조회수 : 214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8/13 01:53:47
공게에 올릴까 미스터리 게시판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여기에 올립니다.

3년전쯤 친구 집에서 자던 날이었습니다.

새벽 1시쯤이었나 담배가 피고 싶어 복도에서 담배를 피는데 그 때 제가 있던 곳이 4층이었습니다.

복도형 아파트는 아시겠지만 복도따라 쭉 집이 있다가 중간에 계단이 있고 다시 쭉 아파트가 있는 곳입니다.

그 계단에는 중간 중간 창문이 있어 사람이 오르내리는걸 볼 수있습니다.

담배를 피며 계단 쪽을 바라보는데 어떤 여자가 1층부터 올라오고 5층쯤에선 어떤 남자가 뛰어내려오는 겁니다.

아무생각 없이 계속 보다보니 여자는 2층에서 3층에 오르고 그 남자는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데 속도를 안줄이는 겁니다. 사람이 있는게 보이는 각도였는데도요.

속으로 '어 어 저러다 부딪히겠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남자가 여자를 그냥 통과하는겁니다;;

'저게 뭐지...' 약 5초간 멍때렸습니다. 이때까진 별 생각이 없었는데 한순간 오싹해져서 급히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왜냐하면 계단마다 센서등이 있어서 사람이 지나가면 저절로 불이 켜지잖아요? 근데 아까 남자가 지나갈땐 켜졌던 센서등이 여자가 4층에 도착했을땐 켜지지 않고 그 여자도 보이지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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