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방황을 많이 하다가 이제야 자리잡아서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데요.

 

오빠는 대학을 갔다가 과가 안맞아서 자퇴를 한상황이에요.

다시 재수를 하려고했으나 실패했구요.

 

가족들은 수시로라도 전문대 컴퓨터쪽 과를 가라고 원했지만

자신이 많이 늦어지는거 같다고

컴퓨터 학원 1년 다니면서 친구들과 포트폴리오 준비해서 회사를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1년 다녀서 뭐가 될수있을까요...정말로 궁금해서 여쭈는겁니다

대학을 다시갔으면 했는데..

 

지금도 사실 의뭉스러워요 오빠가 잘하고있는건지.

게임을 너무좋아해서 기본을 몇개 게임은 만렙이고 없는돈 짜내서 게임에다 돈넣고

 수능전날까지 게임붙들다 결국 수능망쳤고

대학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밤새며 게임만했고

제가보기엔 게임하고싶어서

 허울좋은 명분일뿐이어 보여서 오빠가 프로그래밍 하는거 굉장히 싫어요

 

컴퓨터 잡고있으면 게임하는거로 밖에안보이구요

실제로도 포커인지 뭔게임해서 핸드폰 소액결제 폭탄이나 맞았구요

 

프로그래밍 하시는분들 욕하는거 아니에요.. 그냥 답답해서.. 오빠가 잘됬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대학나오고 안나오고 차이가 큰지 학원에서의 한계가 있는지. 이쪽길이 먹고살만한지

궁금한것들이 많네요.

 

에휴,,오빠는 이제 시작했는데 걱정스러운 마음이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