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고였다.'
2년동안 노력해서 나온 결과물이 결국은
- 정부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 설명
- 이미 집행된 정부측의 일부 행동에 대한 비난
- 잠수함
이 주장을 근거로 특조위를 다시 더욱 강하게 구성해서 조사를 시행 했다 쳐도 잠수함 아닌걸로 판명나면
'그럼 그건 그냥 사고였던거지 뭐'...
충돌이라고는 하는데 뺑소니범이 없으니 그냥 원인 불명의 사고로 덮을 수 밖에 없는거죠.
김지영 감독이 제시한 자료는 데이터 항목 하나 하나를 물고 타당성을 검토해서 오류를 찾아낸 것인데, 그러한 것을 죄다 기계상의 자연적인 오차, 인간의 실수, 기기의 고장 등으로 몰아가는 쪽은 결국 정부측의 주장과 일치하는 듯 싶군요. 세월호 사건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모두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드러내고 활동하는데에도 불구하고 이분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군요.
'일반인으로서의 열정과 정성'을 높이 사며 신뢰를 주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오히려 경계를 해야 하는 편이 옳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