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디나 좋은 사람은 있고 쑤뤠기들은 있어요. 운이 좋으면 좋은 사람 만나고, 운이 나쁘면 쑤뤠기들만 보겠죠. 인터넷 만남이 위험해도 좋은 사람 만날 수있고, 좋은 인연 이어가는 사람도 많아요.
근데, 문제는 확률이에요.
자, 지금 "남자"라는 이름의 모래가 있어요. 서로 각기다른 모양과 색깔, 크기의 알갱이가 모여있죠. 이걸 체로 거를거에요.
1차 :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하는 남자 → 일단 커뮤니티 활동을 해야 인터넷 만남이 쉽죠? 2차 : 여자 없음, 혹은 여자 궁한 남자 → 여자가 있어도 그럴 수 있지만 사실 확률적으로 없는 이들이 절대적 3차 : 커뮤니티 내에서 친목활동이나 온라인을 통한 오프라인 만남에 관심있는 남자 → 순수한 의도를 가진 사람을 포함하는 카테고리에요. 4차 : 인터넷 활동을 통해서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남자 → 쑤레기
단순히 생각해도 이 체질에 의해서 상당수의 남자가 걸러져나갔어요. 저는 3번째 거름망을 통과못했네요. 여자가 없긴 한데 인터넷 만남이나 이런건 내키지 않거든요. 근데 확실한건 이 세번의 체질을 통해서 "불순한 목적을 가진 남자"의 비율, 혹은 농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거죠.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물론 정말 재미로 카톡팅하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모든 일은 확률의 문제죠. 여자분들이 인터넷만남을 통해 만날거라 기대했던 "평범한 남자"들의 상당수는 앞 단계에서 많이 떨어져나가요. 결국 남는건 "평범한 남자" 반, "쓰레기" 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