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난 모자이크 한게 왜이렇게 웃기지?
게시물ID : humordata_552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액션家면
추천 : 0
조회수 : 8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11/11 23:34:36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여학생이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패배자)"라고 언급한 것에서 비롯된 '루저의 난'이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 인터넷상에 '루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홍익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OO씨는 "키 작은 남자가 싫다"면서 "외모가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대에서 키는 경쟁력이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패배자)라고 생각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전개했다. 이 씨는 "내 키가 170cm이니까 최소 180cm는 돼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이 씨는 프랑스의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예를 들며 "배우자인 카를라 브루니의 키가 더 커서 언론의 가십거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듯 키 작은 남자 대부분이 놀림거리가 되는 거 같다"고 설명, 개별적인 사안을 섣불리 일반화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 디시인사이드 캡처  
 
방송 직후 이 씨의 망언(?)은 네티즌의 공분을 샀고, 이후 각종 인터넷사이트에선 이 씨에 대한 성토와 비난이 이어졌다.

이 씨의 발언 이후 졸지에 패배자로 전락한 '키 180cm 이하'의 남성들은 초기 단순한 비난에 그치던 것에서 벗어나 당시 발언을 비꼬는 다양한 패러디물을 만들어 내며 울분을 달래는 분위기다.

네티즌(루저 원정대)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를 '톰크 루저'라고 부르는 등, 키 180cm 이하의 유명인사들을 모조리 '루저(패배자)'라 통칭하며 소위 '루저 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고 박정희 대통령,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 나폴레롱, 등소평 등 정재계 인사는 물론 역사적 인물들까지 패배자(?)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이외에도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 나오는 다츠코와 타루의 전설, 일명 '호수의 전설' 장면을 패러디, '홍대 전설'로 재탄생시킨 캡처 영상물도 네티즌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