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그건 내가 재화를 지불했고,
그에 맞는 용역 즉 초밥을 사기로 약속한 행위니까요.
이런 상황에서라면
내가 먹는 초밥에 위생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 행동이 비난받을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행위에 정당성도 있죠 당연히.
누구든 같은 값을 내고 담배냄새 나는 초밥을 먹고싶진 않을테니까요.
그런데 아이돌도 똑같다고요?
그럼 아이돌에게 재화를 지불하는 이유가 뭡니까?
그들이 직접적으로 판매를 하는건
'음반과 공연티켓' 정도가 아닙니까?
그에대한 댓가를 지불했다면
그런 상품에 문제가 있을시에 음반이 좋지않다거나 공연의 질이나빳다거나 할시에
직접적인 피해를 봤으므로 그에 대한 비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생활이 어떻게 팬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오는지 이해가 잘 가지않습니다.
그들이 연애를 한다고해서 음반의 질이 떨어지거나.. 공연의질이 나빠지는것은 아니지않습니까?
그들이 연애를 한다는 것이 직접적인 피해다! 라고 말을 하고싶다면
나는 그들의 음반이나 무대를 보기위해 재화를 지불한게 아니다.
난 그 외에 다른 이유를 위해 지불했다.
이를테면 그들과의 판타지를 샀다! 라고 말을해야겠죠.
여기서 판타지라함은 그들과의 감정공유.. 연애의느낌 혹은 소속감등이 있겠죠.
실질적으로 그들이 연애를 한다고해서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에는
어떠한 하자도 없음에도. 피해를 봤다라고 주장한다함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적 컨텐츠가 아니라.
그들의 이미지를 샀다라는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들이 만드는 컨텐츠를 소비한 사람들도 소비자요
그들이 만드는 이미지를 소비한 사람들도 소비자라고 봤을때.
후자쪽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이런문제가 터졌을시 배신감.소외감등을 느끼는게 당연해보입니다.
전자쪽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이해할 수 없겠죠. 그러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테니까요.
그럼 후자쪽에 해당하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그러한 판타지들을 구입하셧다면.. 그 댓가는 무엇으로 지불하셧습니까?
관심이겠죠?
그럼 한가지만 더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관심을 줬다고 해서
그들의 사생활을 제약하는것이..
그들이 당신들 몰래 연애를 해야한다는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들은 애초에 컨텐츠를 팔았을뿐
그들의 사생활을 판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들키지 않으려고 몰래 연애를 한다는것도
팬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차원이지
응당 해야할 처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몰래 연애를 하며 팬들과의 예의를 갖추려했던것이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관심을 거두시면 될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