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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25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mplor
추천 : 0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2/27 15:10:50
정치적 상상력이 필요한 지금, 저는 민주당이 집권 뿐만 아니라 정국을 주도해서 완전히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희생적인 정신도 필요할 것입니다.
우선 20대 국회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행체제유지파: 새누리(반기문파, 왕당파 등, 99) - 개혁보수신당(친이계, 김무성파, 유승민파 등, 30), 대략129석
온건개혁파: 국민의당(안철수파, 호남파, 손학규파 등, 38), 대략 41석
개혁파: 더민주(문재인파, 김종인파 등, 121) - 정의당(이재명파 등, 4), 대략 130석 입니다.
탄핵이 언제될진 모르겠지만 대략 대선때까지 위의 포지션이 그대로 간다고 할때, 국민의당 세력이 개혁세력 과반유지에 결정적 역할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개헌과 결선투표제 문제로 잘못하면 국민의당이 현행체재유지파로 가게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전국적인 지지율만 따지고 보면 더민주+정의당이 월등히 앞서지만, 대선 이후 국회를 통한 안정적인 정국운영까지 생각하면 골치가 아픕니다.
저는 이때 더민주에서 먼저 선수 치고 나가는게 제가 볼땐 큰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DJP 연합정권 모델이 아니라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모델을 따르는 것이죠.
단 이번은 중간에 갈라서지 않게 장치만 잘 마련해두면 성공적으로 개혁세력이 집권하고 과반으로 정국을 주도해나갈수 있다고 봅니다.
즉, 손학규 혹은 안철수가 대선에 나올 것이 거의 확실한 지금, 민주당이 국민의당 정의당을 포함한 야권연대를 제안하고 개혁세력안에서 초당적인 국민경선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지금의 정국을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연합하여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데, 그들의 논리를 무너뜨리면서, 결국 결선투표제 원포인트 개헌도 다음선거로 미룰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전 어떤 선택을 하든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원임)
우상호 원내지도부와 추미애 대표 및 현지도부가 전략적인 판단을 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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