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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2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anksto★
추천 : 1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4/08/22 22:25:18
흔히 하는 말이다..인연은 소중한거라고
근데....단시 소중해서 일까? 사람들이 말하는 저런 뜻에 나한테도 강박관념처럼
머리속에 깊게 주입되어서 단지 이러는 걸까..
아님 힘들었던 시간에 만났던 사람들을 더 이상 잃고 싶지않아서
더이상 혼자이고 싶지 않아서 이러는걸까..
미니형 아저씨형 하이도누나 이 세분은..친형이 없던 나에게 친형같이 대해줬던 분이고
흐트러졌던 내정신을 잡아준 정신적인 지주 같은 분이시며
역시 힘들던 나를 아무말없이 바라봐주고 투정같던 나의 얘기를 몇시간이고
아무 말없이 들어줬던 분이다
저 세분이 이글 보신다면..단지 그냥 자식하면서 피식 웃을실지 모르지만..
제가 생각 하는 저 세분은..정말...가족같이 느껴지는...
인연이란 단어 하나만으로는 먼가 부족한..그런 분들입니다
군대에 있던 시간동안 이 세분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는데..
단지 내가 필요해서 저 분들이랑 연락을 하는건 아닐지..자기 만족감에 의해서..
저 분들을 내가 아는 척하는건 아닐지..이런 생각들을 하게 됐었는데..
이번 휴가를 나오고 나니..그게 아니었다는 걸...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눈물이란걸 전혀 흘리지 않는..타인으로 인해선 그런 감정이 전혀
생기지 않는 나였는데..어제 왠지 눈물이 눈에 글썽이더군요..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한번혹은 두번 정도 밖에 만나질 않았는데도..
지금까지도..시간이 꽤 오해 흘렀는데도 절 기억해 주시며 챙겨주시는..
이 세분을 보며...다시한번 느꼈지만 참..살맛이 나는 세상이라고
저 분들로 인해서 제가 결심했었던 그런일들이 다 할수 있을꺼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받고 자라질 않아서 사랑이 먼지..어떤건지..
자기 여자가 아닌 남자 혹은 그냥 아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단 말을 할때 어떤 감정인지
전혀 몰랐었는데..어제야 비로소 느껴졌습니다..
그냥 그런거라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오래동안 살아갈...아무 사고도 없이 산다면 꽤 오래 살겠지만
이 세분들..정말..자주 찾아뵈면서..가족같이..그렇게 모시고 싶습니다..
다만 제 바램일 뿐이지만...저 세분들도 동의 해주시겠죠?
군인 신분이라..그렇게 자주 찾아뵙지 못하겠지만...그리고 서로 멀리 떨어져 버려서
전화 혹은 편지로 안부만 하겠지만..
저는 꼭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형님들과..누나..
담엔 꼭 더욱더 건강해지고 변해서..돌아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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