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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엑스 감상평
게시물ID : sisa_825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Ring
추천 : 6/5
조회수 : 13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2/27 17:21:21
파파이스의 주장에 이견을 보였던 분이 만든 영상이라 그런지 파파이스를 반박하는데 많이 할애된 영상입니다.

단순히 충돌로 침몰했다 라고 하기에는 사고 전날부터 이후까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났던 사건이라 다양한 의혹이 있었습니다.
이 영상은 편견을 버리자면서도 파파이스의 주장에는 화면상 X 표시 하는 것이 여러차례 나오고, 아래 이미지처럼 절대 라는 표현으로 강력히 부정하고 있습니다.

111.png

항적이 정확하게 찍힐 수 없다는 의견은 알겠지만 절대 이렇게 움직인 사실이 없다고 한 개인이 단정짓는건 편견없이 보자는 취지와 맞지 않습니다.
저는 세월호에 대한 각종 정보 중에 병풍도 해저 지형과 임의로 움직여본 항적이 상당히 일치하는 장면에 큰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망망대해에서 일어난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말도 안되는 화면이었죠.

안 그래도 사고 전날부터 이후까지 각종 석연찮은 일들이 많았던 사건인데, 편견이라고 모든 것을 배제하고 우연으로 돌려야 할까요.

14314.png

위 사진처럼 파파이스가 제기한 의혹에 반박하는 내용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반박을 반박해보자면 종이가 저 상태로 기계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나오진 않았을겁니다.

롤상태에 종이가 풀어헤쳐지면 영상에 나오는 종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애초에 종이가 아닐 수도 있겠죠.
단순하게 롤상태로 2가지 형태의 예시를 보여주고 이건 그 종이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제작자분이야말로 결론을 내려놓고 끼워맞춘게 아닌지요.

진실을 보았다고 거창하게 홍보된 것에 비해 영상은 시작하자마자 내 주장도 틀릴 수 있다면서 시작됩니다.
파파이스처럼 하나의 의혹만 던질 것이라면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보았다는 표현은 결코 쉽게 나오면 안될 부분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많은 세월호 유가족이 아 이제야 진실을 알겠구나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황당해 하고 있음에도 네임드라는 이유로 말을 아낍니다.
세월호 사건을 다시 상기시켰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자고 에둘러 표현할 뿐이죠.

제 생각에는 힘을 합치기로 했던 김감독과의 노선이 확실히 갈라지면서 그들처럼 영상을 제작하기로 마음먹고 진행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파파이스의 주장에 대한 반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것이 이해가 됩니다.
(굳이 범인 잡는 것도 아니고 하나의 가설을 반박하는데 개인이 저렇게까지 할거라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결론을 미리 세워두고 끼워 맞춘 것이 아니라는 표현도 그 대상이 뻔해보입니다.
그들이 편견을 만들고 진실 규명에 방해가 되는 것처럼 표현한 것도요.

사건의 원인 또는 범인을 밝힐 때 다양한 관점에서 조사하면 됩니다. 굳이 하나만 택할 필요는 없지요.
이 영상이 상처받은 논객의 결과물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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