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com에서 어제 무료로 풀었던 매그러너: 다크 펄스를 하고 있습니다. 포탈과
플레이 방식의 유사성은 둘째 치고는 달리 왜 이 실험을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이 뚜렷하더군요.
초반의 밝은 분위기에 저도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다른 방에 있어야 할 참가자가 내 방에서 딥 원에게 살해당하질 않나, 미러스 엣지 풍의 실험실이 음습한 공포물 풍으로 변하질 않나, 지하수로에 있는 석상을 보고 있으면 계속 데미지를 입질 않나, 주인공 어렸을 때 죽은 부모도...
크툴루 물에는 충실한 설정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호러 계열은 못해요. 보는 건 할 수 있지만. 그 때문에 피어, 화이트 데이, 데드 스페이스도 잠만 자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황혼에서 새벽까지 다시 안 해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