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도 많이 주고 ..
열심히 한다고 자부했고, 또 실제로도 열심히 한다고 노력했는데 

사장 눈에는 내 돈에서 돈 내가며 부려먹는데 조금이라도 안좋은 곳이 있으면
곁에 두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짧지만 이곳저곳 옮겨다녔었는데
항상 했던 마음가짐이 '여기는 별로야.. 실력쌓고 금방 좋은데로 가야지' '때려치고싶다' 였는데

이곳은 정말 마음깊이 아끼고, 사랑했고, 함께했고, 성장하고싶은마음이었어서 그런지
지금 자괴감도 굉장히 심하고 자신감이 땅끝까지 떨어졌습니다.
미친듯이 울고싶은데, 우는 모습조차 한심해 금방 눈물을 삼킵니다.

언니들, 오빠들, 그리고 동생님들 
힘내라고 한마디씩만 해 주세요.
곧 훌훌 털고 일어날게요. 
한마디씩만 도와주시면 더 빨리 떨쳐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약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