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경유차를 지목하고, 경유차 확산를 막기 위해 아예 원료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최근 진행된 미세먼지 대책회의에서 경유 가격 인상 방안이 논의됐고,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이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결정한 것이다.
"다만, 경유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경제 부처들이 증세 및 물가 상승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라며 "특히, 경유차를 타고 다니는 서민들의 저항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는 경유 가격 인상 이외에 미세먼지의 큰 요인인 화력발전소를 규제하며 전기료 인상 문제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