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비실비실해서 정신이 오락가락할때 어무이가 자리 탁 펴주고 이불든든하게 덮어주고 시~원한 손이 이마를 착 만져줄때의 기분이란~~ 게다가 손수 뜨듯하게 데운 죽을 가져오셔서 직접 떠먹여주시고 !!! ㅜㅜ 덥다니까 손수 살랑살랑 부채질도해주시고... 때마침 지나가신 아부지 투박하고 거친 손으로 아무말없이 이마와 얼굴을 쓰윽 감싸 쓰다듬어주실때 ㅜㅜ 그때만큼 부모님 사랑을 느낀적은 없는거같은데 ㅜㅜ 점점 커가면서 아플일도 적어지니 왠지 그때의 향수가 아련해지면서 몸살이라도 나고싶은 기분이야.... 이놈의 잉여 몸뚱아리는 몸은 참 건강하니 아이러니하네... 건강이 젤 좋지만 왠지 다시한번 그때의 어리광쟁이가 되보고싶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