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고양이가 눈병이걸렸어요

눈알에는 문제가 없고 눈 테두리?! 거기를 자꾸 비비고 비비면 빨개지고 점점 심해져서 피까지나요..

전에도 가끔 눈이 빨개져서 하루이틀 깔때기 씌워놓으면 괜찮아졌는데 지금 몇달째에요.
괜찮아졌다 싶어 깔때기 빼면 또 비벼서 눈물나고..

병원도갔는데 주사만 놓고 하도 저항해서  안약도 못넣었어요

근데 문제는 집에서도 엄청 반항한다는거에요
좋아하는먹을거로 꼬셔서 가까이오게한다음 안약넣어주려해도 눈치채서 잘안오고
억지로 잡아도 하악질에 발버둥에 난리에요 털도 엄청 빠지고 발톱까지 세우고

요즘이거때매 더 예민해져서 좀만 낌새보여도 숨고 하악질해요

병원가도 별로 도움도 안되고..

어떻게 안약을 넣을지.. 눈에 털안들어가게 닦아주라는데 그거도 안되고

계속 깔때기만 끼워놓고 가뭄에 콩나듯 약주고 있어요...ㅠㅠㅠ

 왜이리 마음을 안알아주는지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