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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한테 포니보는거 들킨 썰
게시물ID : pony_82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쿠툴루
추천 : 2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6/28 00:25:22
시작은 바야흐로 중1...
처음 아는형으로 부터 포니를 접하고 핸드폰으로 
바탕화면 렝보로 설정해놓고 뿌듯뿌듯 하는데
 5살 어린 막내가 드루왔죠.
막내 : "오빠야 유니콘좋아하나?"

 이때 포니보는걸 숨기려고 허둥지둥 

  작자 : "아니 그냥 무지개가 멋져서" *실제로 이랬어요...

속맘 : '아니다 이냔아! 페가수스다!' 

글고 몇달뒤 타블렛으로 포니끄적이는데 또..

막내 : "어 이거 오빠폰 바탕화면 아이가?"

멘붕이와서 화면끄고 동생 쪼까냈죠...

 그때까진 동샹들이 포니를 몰랐을꺼에요...

 근데 하루는 학교마치고 동생방 슬쩍보니까

 두자매가 나란히 엎드려 포겜을 하는거에욬ㅋㅋㅋ

우왕 쟤들이 어찌알고하는거지? 했는데,

그날이 플레이스토어 대문에 포겜이 떡하니 붙어있었던 날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구나...하고 넘겼는데

포니그리는데 둘째가 와서는

둘째 : "오빠야 내 친구도 그런거 그리던데, 함 만나볼레?"  

하길레 식겁하면서 안한댔죠...

글고 2년이지나 오늘...
고깃집에서 고기먹는데 막내가 뜬금없이 제 폰을 덥석 드는거에요. 제 폰뒤에 포니스티커 붙혀져 있거든요.
(저번에 장만한 렝데 플라스틱케이스는 돌아가심...)
근데 막내가 덥석들면서 하는말이












"오빠야 이거 인형 사줄께!"

밥먹다가 코로 고기나오는줄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

막내는 오빠야 포니 좋아하제? 이라믄서 확인사살하고 
둘째는 절 보면서  동래 백화점에서 포니인형봤다카고

상황파악안되시는 할아버지는 멀뚱멀뚱 앉아계시고,

무지개색 포니 인형 이번달 내로 사준다카는데,

정말 동생잘둔거 같아요...크흡




이상한거만 가져오진 말거라 
출처 이글은 리얼백빠 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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