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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프레임이 두렵지 않은 문재인.
게시물ID : sisa_825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옥
추천 : 53
조회수 : 232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12/28 01:04:17
방금까지 사인 인터뷰 쇼 문재인 편을 봤습니다.
문재인 보고 말 못한다 그런 사람들 누굽니까? 다 나와랏ㅠㅠ
언제부터인가 언변이 굉장히, 괄목상대할만하게 늘었어요. 
화려하거나 달변은 아니지만 조리있고 분명하고 원칙에 입각한 논지로 하는 말이라서 믿음직스럽게 들립니다.

그리고 프레임 따위 한번에 발라버리는 신공도 대단해요.
새누리,국민의당,정의당,조중동종편기타등등에다 심지어 같은 진영에서까지 매일같이 기승전문, 이게 다 문재인때문이다를 외치며 각종 프레임을 개발해서 씌우는데 전혀 걸려넘어가지 않읍니다.
오히려 그 프레임을 역으로 저들에게 다시 씌워버리죠.
특히 오늘 인터뷰 들으면서 확연하게 드러나더군요.
강경한 발언한다고 강한 게 아니다, 난 그동안 너무나 많은 검증을 받아 더이상 검증할게 없다, 안보팔이해온 새누리야말로 가짜 안보, 가짜 보수. 내가 바로 진짜 보수이며, 안보는 문재인과 민주당.
심지어 답답하다는 뜻으로 불렸던 고구마란 별명도 든든하고 몸에 좋은 고구마로 프레임을 바꿔버리고, 태종세종 프레임도 유약한 세종이 아닌 세종이야말로 진정 개혁적이고 혁명적인 군주라는 프레임으로 바꿔버렸죠.

문님한테 제갈량+장량 급의 유능한 참모라도 붙은걸까요?
아님 본인 말씀처럼 5년전보다 지금이 훨씬 절박하고 결코 질수 없기에 모든 걸 던지고 하얗게 불태우고 있는 결과일까요.
아무리 걸고 넘어져도 끄떡없이, 흔들림없이 한걸음 한걸음 우직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매번 저들의 프레임에 걸려 나자빠지며 상처입었는데, 이젠 아무리 올가미를 던져도 전혀 끄떡하지 않고 오히려 역공까지 유유히 해나간다는 게요.
그러면서도 방심하지 않고 들뜨지 않고 차분차분 준비해나가는 모습도.
살아가면서 이런 정치인을 만나고 지지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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