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먼저 나눔 인증해주신 분들께는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br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실망스럽네요. ㅠㅠ<br />적어도 문자 메시지라도 보내주실줄 알았는데, 저의 어마어마한 착각이었나 봅니다. <br />물론 잘 받았다는 메시지 보내주신 분들도 있긴 했지만, 책을 보내드린 분에 비하면 소수였습니다. <br /><br />하소연 좀 하겠습니다. <br />받는 분은 쉬웠겠지만, 저는 고생을 좀 했습니다. <br />며칠 동안을 출근 길에 베낭을 메고 낑낑거려야 했지요. <br />택배를 보내는 시간에 맞추려면, 일터로 책을 가져가야 했으니까요. <br />나눔 신청 해주신 고마운 분들께 심혈을 기울여 맛난 사탕도 준비하고, 택배 포장하느라 윗 사람들에게 굽신 거리며 양해구하고......<br />그런건 제가 자청한 일이니 참을 수 있는데, 느닷없이 메일로 저를 사기꾼 취급을 하지 않나, 아무튼 나눔을 하며 어마어마하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br /><br />다시는 어떤 식으로든 나눔하지 않겠습니다.  <br />부탁드리고 싶은건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였습니다. <br />제 욕심이 너무 컸나보네요. ㅠㅠ<br />마지막으로 부디 저 같은 나눔러들이 상처받지 않길 바랍니다.  <br />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