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도 바게가 있는걸 얼마전에 알게 되어 눈팅만 하다 첫 글 남깁니다.
서울에서 초 비주류인 DR650SE 타고 있고요, 예전에는 동호회 활동을 즐겨했지만, 요즘엔 그냥 솔로 라이딩이 더 편해서 혼자 유유자적 쏘다니고 있어요.
바이크는 우연히 친구 스쿠터를 탠덤하게 되었다가 그 스쿠터를 사게되고, 거기에 기변을 거듭하다 자전거에 빠져서 한동안 안타다가 최근에 다시 타게 되었네요.
DR650SE만 두 대째인데, 못 생긴 외모를 갖고 있지만 96년 모델 체인지 이후로 지금까지 큰 변함없이 출시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내구성이야 충분히 입증되었으며, 요즘 덕지덕지 달려나오는 전자장비따윈 개나줘버리는... 그냥 본래 기능에만 충실한 녀석이기에 더욱 맘에 듭니다.
07년식에 적산 2000키로대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상태좋은 녀석이 아닐까 싶은데 앞으로 제가 더 잘 관리해주어야 겠습니다. ㅎ
회원분들도 모두 안전라이딩 하세요~
사진은 미시령 옛길에서 속초시내를 보며 찍은 사진과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