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나어게 압박이... 딱히 갈맘 없다고! 아니 여자가 없다고! 갈래하면 하늘에서 뚝 떨어진데? 외진곳에서 일하다보니 회사 숙소 반복인데 연애할시간이 어딨어?! 피곤하다고 나도 그래 알어 삼십대 중반이면 쫌 늦긴 했어! 근데 없어도 안불편하다고! 가끔 눈물나게 외로워서 미칠듯이 엄마가 보고 싶긴해 그래도 즐길만해 외로움! 20대 후반에 마지막 연애하고 구찮기도 하고 외로움도 즐길만해지다 보니 딱히 누구를 만나러 나가기도 구찮아! 물론 긴시간동안 아예 아무일도 없었던건 아냐 만나볼까 해서 만나본적도 있어! 근데 혼자인게 아직까진 너무 편해! 누가 장가를 가든 시집을가든 스님화 되어가든 뭔상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