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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을 적금이라고 속여 팔았는데ㅠㅠ
게시물ID : law_8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의아이
추천 : 0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1 09:20:54
이제까지 3년 6개월을 납입했는데요ㅠㅠ  이자는 한푼도 못받나요?  

자세하게 이야기를 들려드리자면... 2010년 10월부터  14년 6월까지 한달에 20만원씩 3.8% 복리이자를 준다고 해서 ㅡ h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 학교에서 설명하는 상품 가입했고요ㅠㅠ  

학교생활하면서 안입고 안쓰고 정말 아끼고 모아서ㅠㅠ 힘들게 힘들게 알바해서 모은 돈인데...  애초에 판매할때 적금식이라는 말없이 전화로 선택사항으로 전환가능하다고 했는데ㅡ 나중에 계약서  확인하고 전화하니까 그 상품을 판매한 fc가  퇴사를 해버려서 신원추정이 안된다고 하네요ㅠㅠ 

지금 24살인데 제정신이 아닌이상 80살까지 해지 못하는 연금 상품을 제가 알았다면~!! 절대 가입하지 않았을텐데ㅠㅠ  

애초에 이 상품을 학교 안에서 판다는게 말도 안되고 팔고 나서 fc는 사라져버리고 12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녹취록(전화로 가입한 상품이니 분명히 자료가 있을것이다) 요구하고 회사에게 문의했는데 시간만 질질 끌고ㅠㅠ 

월요일 9시에 전화하면 금요일 5시에 전화와서 사람 없어서 모른다고 하고ㅠㅠ  어제도 금요일 5시에나 전화와서 자기측 과실은 맞지만 3년 6개월을 납입했던지 어쩌던지 원금밖에 못 돌려준다라고 하는데ㅠㅠ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그야말로 피땀과 젊음을 바쳐서 모은 돈인데 이렇게 억울하게 써보지도 못한 돈들ㅠㅠ 이자 정말 한푼 못받나요?  

소비자보호원 내용증명은 이미 여러번 했고요ㅠㅠ  검색하다 하다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라는 글 보고 불완전 판매 상품으로 신고하고 싶은데 이럴경우 지금 이미 계약한 기간이 3년 6개월이나 되었고ㅠ 

계약해지시 원금 반토막이 나는 상품이라 괜히 신고했다가 원금도 못 받을까 겁이 납니다ㅠㅠ (회사측에서 어제 ㅡ 걸려온 전화에 따르면 원금이라도 받던가 싫으면 말라고 합니다ㅠㅠ)  

이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제일 현실성이있나요? 

이렇게까지 모른 상태로 계속 납입을 해 온것은 애초에 그 보험회사가 저에게 가입을 권유할때 전 대학교 1학년 이라 세상을 잘 몰랐던것 같습니다ㅠㅠ   
더구나 당시에 fc가 설명을 하기를 적금이라고 이야기하고 계약서가 본가로 가는 바람에 학기가 마칠때까지 전혀 내용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확인을 하고 전화를 하니 fc가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는데 퇴사해버렸습니다..ㅠㅠ   

그 후로 계속 문의 전화를 했는데 회사측에서 뭐 하나를 물어보면 답변을 주말바로 직전에 대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시간을 끌어와서ㅠㅠ 12년부터 지금까지 전화로 엄청 싸워왔는데(월 20만원씩 납입계속하면서요ㅠㅠ)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학교도 다니고 이제 취준도 해야하고 돈들어갈일들만 남았는데 모은 돈 쓰지도 못하고 너무 답답합니다. 원래대로라면 4년 만기 적금 상품으로 넣었는데 fc는 사라져ㅠㅠ 회사는 나몰라라ㅠㅠ 정말 머리가 아프네요ㅠ   

860만원... 별로 큰금약이 아닐수도 있지만 진짜ㅜㅜ 저한테는 너무너무 큰 돈이고요ㅠ 부모님 손 빌리지 않고 취업준비할 자금으로... 안입고 안먹고 안쓰고 눈물나게 생활하면서 모은 돈인데 너무 너무 억울해요ㅠㅜ  


사회생활많이 하신 분들..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었일까요ㅠ 이자를 포기하고 원금이라도 찾아야 하나요? 아ㅠㅠ 너무 너무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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